시바이누(SHIB)가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 대표 IT·이커머스 기업 라쿠텐 그룹의 암호화폐 서비스 ‘라쿠텐 월렛(Rakuten Wallet)’이 SHIB를 신규 상장하며 현물 거래를 지원하기로 했다.
라쿠텐 월렛은 오는 4월 15일부터 SHIB 현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일본 엔화(JPY)를 통해 SHIB를 직접 매수·매도할 수 있으며, 플랫폼 내 다른 암호화폐와의 교환도 가능해진다.
일본 대형 플랫폼 편입…“대중 접근성 확대”
이번 상장은 SHIB가 일본 내 주요 거래 채널을 추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라쿠텐 월렛은 일본 최대 IT·이커머스 기업 중 하나인 라쿠텐 그룹 산하 서비스로, 쇼핑·결제·금융을 아우르는 대규모 디지털 생태계를 기반으로 수백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SHIB는 일반 투자자 접근성을 크게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라쿠텐은 SHIB와 함께 도지코인(DOGE), XRP, 스텔라(XLM), 톤코인(TON)도 동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존 일본 거래소 이어 추가 확장
SHIB는 이미 일본 내 여러 거래소에 상장된 상태다. 코인체크(Coincheck), SBI VC 트레이드, OK코인 재팬, 바이낸스 재팬 등 주요 플랫폼에서 거래가 지원되고 있다.
이번 라쿠텐 월렛 상장은 기존 거래소를 넘어 대형 플랫폼 생태계로 확장된 사례로 평가된다.
‘그린리스트’ 등재…규제 통과 자산
일본은 암호화폐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SHIB는 앞서 일본가상자산거래업협회(JVCEA)의 ‘그린리스트’에 포함되며 규제 검증을 통과한 자산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과 동일한 범주에 속한다는 의미다.
세제 완화 논의…시장 확대 기대
한편 일본 금융당국은 암호화폐 세제 개편도 검토 중이다.
현재 최대 55% 수준인 과세율을 약 2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특히 그린리스트 자산을 중심으로 제도 개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같은 정책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일본 내 암호화폐 투자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규제 시장에서 입지 확대”
이번 라쿠텐 월렛 상장은 SHIB가 글로벌 규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엄격한 규제 환경을 갖춘 일본 시장에서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도권 편입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