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가 통화 공급 확대를 전제로 비트코인(BTC) 가격이 25만 달러(약 3억4450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헤이즈가 비트코인 매수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미국이 통화 공급을 계속 확대할 경우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년간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포브스 디지털 애셋(Forbes Digital Assets)은 보도했다. 이번 발언의 핵심은 단기 가격보다 유동성 공급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놓여 있다.
비트코인은 8월 중순 이후 약 20% 상승했고, 수시간 동안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약 413조4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앞서 채권시장 지원을 약속했고, 이번 주 미국 재무부가 채권 매입 자금 마련을 위해 약 1조 달러(약 1378조원) 규모의 재무부 일반계정을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가디 차이트(Gadi Chait) 자포뱅크(Xapo Bank) 투자 매니저는 비트코인이 지난주 약 23% 상승해 2023년 3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약 19억 달러(약 2조6182억원)가 순유입됐고, 기록적인 숏 포지션 청산도 상승세를 밀어 올린 요인으로 거론됐다.
이번 발언은 헤이즈가 통화정책과 비트코인을 연결해 온 기존 주장과도 이어진다. 헤이즈는 앞서 [피마 레포 한도를 비트코인 변수로 거론한 바 있다](https://www.tokenpost.kr/news/briefing/389958). 당시에도 핵심은 특정 기업의 매수나 단기 수급보다 중앙은행과 재무부의 유동성 운용이었다.
다만 25만 달러 전망은 확정된 가격 경로가 아니라 통화 확대가 이어진다는 전제 아래 나온 개인 견해다. 비트코인 시장은 유동성 기대와 현물 ETF 자금 흐름을 함께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흐름은 통화 공급과 장기 국채금리, 정책 당국의 대응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