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뮤트와 갤럭시디지털($GLXY)이 하이퍼리퀴드(HYPE)에서 합산 1억2623만 달러(약 1713억원)의 숏 포지션을 보유한 것으로 관측됐다. 두 기관의 지난 30일 손실도 함께 제시되면서 공개 주소 기반 파생상품 포지션의 손익 구조가 함께 드러났다.
온체인 렌즈(Onchain Lens)는 5일 오전 1시30분 한국시간 기준 윈터뮤트 주소 0xecb...2b00과 갤럭시디지털 주소 0xcac...26b3의 하이퍼리퀴드 포지션을 추적해 이같이 밝혔다. 윈터뮤트는 숏 9982만 달러(약 1355억원), 롱 512만 달러(약 69억원)를 보유했다. 갤럭시디지털은 숏 2641만 달러(약 358억원), 롱 621만 달러(약 84억원)를 보유했다.
두 기관의 합산 롱 포지션은 1133만 달러(약 154억원)였다. 숏 포지션 규모가 롱 포지션보다 11배 이상 컸다. 숏 포지션은 기초자산 가격이 내릴 때 이익이 나고 오를 때 손실이 나는 구조다. 롱 포지션은 반대로 가격 상승 때 이익이 난다.
이번 수치는 중앙화 거래소 주문장이 아니라 하이퍼리퀴드의 공개 주소와 포지션을 기준으로 한 관측값이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기반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주소별 포지션이 외부 추적 도구에 노출될 수 있다. [앞선 집계에서도 하이퍼리퀴드 대형 지갑의 파생상품 포지션](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1565)은 숏 비중이 롱보다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윈터뮤트와 갤럭시디지털의 손실은 지난 30일 기준으로 제시됐다. 윈터뮤트는 1530만 달러(약 208억원), 갤럭시디지털은 596만 달러(약 8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공개 주소의 하이퍼리퀴드 포지션은 전체 운용 장부 중 일부일 수 있어 해당 수치만으로 두 기관의 전체 손익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번 관측은 하이퍼리퀴드 내 대형 주소의 포지션 쏠림이 공개 데이터로 어떻게 읽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숏 규모와 손익이 동시에 제시됐지만, 다른 거래소 포지션이나 현물 보유분, 헤지 구조는 함께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