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장중 70만9000원까지 오르며 70만원선에서 거래됐다. 전날 7%대 급등에 이어 이날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 상향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67%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 산정 근거로 ESS 사업가치 48조원, EV 사업가치 15조원, 소형 배터리 사업가치 13조원, 전자재료 사업가치 3조원을 제시했다. EV, ESS, 소형 배터리 등 주력 사업이 모두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실적 개선 기대도 반영되고 있다. 삼성SDI는 1분기 15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손실 규모가 453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연간 기준 영업흑자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고, 하반기 스텔란티스 관련 보상금이 반영될 경우 추정치가 추가 상향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KB증권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북미 ESS 시장 성장세와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호조가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