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연준, 금리 결정에 민간 경제주체의 버티는 힘 주목

프로필
토큰포스트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토머스 바킨 연준 총재는 공급충격에 대한 금리 대응을 미국 소비와 경제주체의 버티는 힘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소비 감소는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 금리 결정에 민간 경제주체의 버티는 힘 주목 / 연합뉴스

연준, 금리 결정에 민간 경제주체의 버티는 힘 주목 / 연합뉴스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이어진 공급 충격을 미국 기업과 소비자가 얼마나 버텨내느냐가 앞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대응을 가를 핵심 변수라고 21일 밝혔다.

바킨 총재는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에서 열린 공개행사 연설에서, 연준이 공급 측 물가 충격을 당장 추가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지 않고 지켜볼 수 있을지 여부는 결국 민간 경제주체의 버티는 힘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 충격은 에너지 가격 상승, 물류 차질, 지정학적 불안처럼 기업의 생산비와 소비자 물가를 밀어 올리는 외부 충격을 뜻하는데, 이런 충격이 반복될 때도 소비와 가격 기대가 크게 흔들리지 않으면 통화정책은 좀 더 신중하게 움직일 여지가 생긴다는 의미다.

그는 특히 미국 소비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소비자 심리가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는데도 실제 지출은 비교적 견조했지만, 앞으로는 실질임금 상승세 둔화와 세금 환급 감소, 값싼 대체재 선택의 한계가 겹치면서 소비 여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봤다. 미국 경제는 소비 비중이 큰 구조여서, 가계가 지출을 줄이면 경기 둔화 압력이 커지고 기업의 가격 결정력도 약해질 수 있다. 반대로 소비가 계속 버티면 물가도 쉽게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 기대 또한 아직은 비교적 안정돼 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다소 높아졌고, 실제 물가상승률도 연준 목표인 2%를 5년 넘게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충격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차례 반복되면, 가계와 기업이 “앞으로도 물가가 계속 높을 것”이라고 믿게 되는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이런 기대가 굳어지는 순간 물가를 다시 낮추는 비용이 훨씬 커진다.

다만 바킨 총재는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 혁신이 미국 경제에 새로운 완충 역할을 할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전자상거래 확산이 과거 유통 비용을 낮추고 새로운 수요를 만든 것처럼, 새로운 기술은 생산성을 높이고 공급 능력을 키워 물가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연준 내부에서도 최근 물가 재상승 위험과 성장 둔화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20일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도 다수 위원은 물가가 2%를 지속적으로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면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를 계속 압박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은 22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에 서두르기보다 물가 기대와 소비, 기술 혁신 효과를 함께 점검하며 더 오래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