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텍사스 리소시스(West Texas Resources, WTXR)가 텍사스 내 생산 자산 인수를 발판으로 생산 확대와 현금흐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유정 재가동과 신규 자산 편입, 상위 시장 상장을 겨냥한 재무 정비까지 병행하며 에너지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텍사스 잭슨 카운티 소재 원유·가스 생산정 8곳과 포트벤드 카운티 가스정 1곳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추정치에 따르면 잭슨 카운티 유정은 하루 약 300배럴의 원유와 15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트벤드 가스정은 하루 300MCF 규모의 가스와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전망이다. 유가 배럴당 70달러, 가스 MCF당 3.20달러를 적용하면 월 매출은 약 77만5,000달러(약 11억 1,60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회사는 설비 연결과 업그레이드 등에 약 150만 달러(약 21억 6,000만 원)를 투입할 계획이며, 현 추정 기준 약 두 달 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실제 실적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운영은 자회사 텍사스 코스탈 에너지(Texas Coastal Energy)가 맡아 추가 최적화 작업과 자산 평가를 진행한다. 동시에 웨스트 텍사스 리소시스는 PCAOB 등록 회계법인을 선임해 외부감사를 추진하며 OTCQB 상장을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공시 요건 충족 이후 OTCQB 시장에 정식으로 상장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한 2026년 봄 주주서한에 따르면, 회사는 규제 준수, 자산 확대, 운영 내재화 등 다각적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 7월부터 자체 운영 체제로 전환하고, 월 약 18만5,000달러(약 2억 6,600만 원)의 순원유 매출이 기대되는 멕시코만 연안 자산 인수도 검토 중이다. 추가로 9개 유정을 확보해 정비 작업을 진행하며 자립형 생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전략 중 하나는 텍사스 전역에 분포한 59개 기존 유정 재가동이다. 총 5만~10만 달러(약 7,200만~1억 4,400만 원)가 투입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이미 자금이 확보된 상태다. 1단계에서는 남부 및 남동부 텍사스 지역 유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초기 가스-콘덴세이트 유정 10곳과 규제 준수 중심 유정 6~7곳이 포함된다. 이들 유정은 월 약 10만 달러(약 1억 4,400만 원), 연간 120만 달러(약 17억 2,800만 원)의 순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전체 재가동이 완료될 경우 연간 총매출은 700만~800만 달러(약 100억 8,000만~115억 2,000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회사는 최근 천연가스 유정의 시험 결과를 공개하며 생산 잠재력을 강조했다. 해당 유정은 4,000PSI의 압력을 기록했으며 현재 10~15% 수준의 가동률만으로도 하루 약 2,000달러, 연간 약 72만 달러(약 10억 3,700만 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API 60의 고품질 콘덴세이트를 생산해 프리미엄 블렌딩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부각된다.
회사 측은 유사한 구조의 가스-콘덴세이트 유정 10곳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만으로 연간 약 720만 달러(약 103억 6,800만 원)의 잠재 매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체 포트폴리오에는 추가 평가 단계에 있는 50개 이상의 유정이 포함돼 중장기 성장 기반 역시 탄탄하다는 평가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웨스트 텍사스 리소시스가 ‘생산 확대’와 ‘재무 투명성’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며 중소 에너지 기업에서 탈피하려는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