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가 27일 장중 1.44% 오른 배럴당 89.6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온스당 4590.4달러로 0.13% 내렸고, 유럽 주요 지수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오데일리(Odaily)는 이날 오후 2시 31분(한국시간) 게이트(Gate) 최신 데이터를 토대로 이 같은 전통금융 시세를 전했다. WTI 원유는 장중 0.9% 상승한 배럴당 83.33달러로 집계됐다.
원유 상품 안에서는 브렌트유 상승률이 WTI를 웃돌았다. 브렌트유와 WTI는 국제 원유 가격을 볼 때 주로 쓰이는 기준유로, 산지와 거래 시장이 다르다.
귀금속 시장에서는 금과 은의 흐름이 엇갈렸다. 금은 온스당 4590.4달러로 0.13% 하락했고, 은은 온스당 68.306달러로 0.4% 상승한 것으로 제시됐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역외 위안화 환율(USD/CNH)이 0.05% 내린 6.7186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USD/JPY)은 0.05% 오른 159.359로 나타났다.
주요 유럽 지수는 대체로 내렸다. 유럽 50 지수(EUSTX50)는 0.88% 하락한 6440.83, 영국 FTSE 100 지수(UK100)는 0.5% 내린 10815.4로 집계됐다.
독일 DAX40 지수(GER40)는 0.02% 오른 26345.4를 기록했다. 같은 유럽권 지수 안에서도 영국과 유로존 대표 지수는 하락했고 독일 지수는 보합권 상승에 머물렀다.
이번 시세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전통 금융시장 상품을 함께 제공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게이트는 자사 트래드파이(TradFi) 서비스가 귀금속, 외환, 글로벌 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주요 지수, 원자재 상품 거래를 앱과 웹에서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CFD는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차이에 따라 손익이 발생하는 파생상품이다. 실제 금이나 원유를 인도받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자산 가격 변화에 노출되는 계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품군 확대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전통 금융자산 가격을 추종하는 거래 영역을 넓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본지는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파생상품 거래 범위가 원유와 주식형 자산으로 넓어지는 흐름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자료는 특정 거시경제 이벤트나 정책 발표를 가격 변동 원인으로 연결하지 않았다. 원유 상승과 금·유럽 지수 약세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도 별도 전망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