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다음 주 외환보유액, 국제수지,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 금융투자 광고 제도개선 일정을 차례로 진행한다.
연합인포맥스가 공개한 기관별 일정에서 한국은행은 9월 3일 오전 6시 ‘2026년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9월 4일 오전 8시에는 ‘2026년 7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공개한다.
가상자산 시장과 맞닿은 일정도 있다. 한국은행은 9월 3일 정오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외환시장 간 연계성: 글로벌 거래소의 역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한국은행 이슈노트를 낸다.
이 자료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을 직접 설명하는 발표는 아니다. 다만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외환시장 연결 구조를 중앙은행이 별도 주제로 다루는 만큼 원화 유동성 논의와 함께 확인할 일정이다.
스테이블코인은 통상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글로벌 거래소에서 달러 기반 거래와 가상자산 결제의 중간 통로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 외환시장, 자금 이동, 규제 논의와 연결된다.
금융위원회는 9월 2일 오전 9시 기업은행에서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SCB) 시범운영 현장방문을 진행한다. 같은 시각 은행권 시범운영 관련 현장 간담회 자료도 배포한다.
SCB는 소상공인 신용평가에 금융정보뿐 아니라 매출, 업종, 상권 등 비금융정보를 함께 활용하는 체계다. 기존 담보와 신용등급 중심 심사에서 평가 정보의 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일정에서는 투자자 보호 관련 사안이 먼저 잡혔다. 금감원은 9월 1일 오후 2시 ‘금융투자회사 광고 제도개선 간담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를 울리는 허위·과장광고 근절과 광고 업무절차 개선 방안을 다룬다.
금감원은 9월 3일 투자성 상품 가입시간 단축을 위한 가입절차 합리화·간소화 방안도 조간 자료로 낸다. 금융상품 가입 과정의 설명·확인 절차와 소비자 보호 장치가 함께 다뤄질 수 있는 일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망분리 규제 긴급 완화 2차 테스트’를 실시한다. 금융당국은 앞서 본지가 전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시험 지원과 함께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와 제도 개선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총재는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미국 잭슨홀, 미국 애슈빌, 스위스 바젤 출장 일정을 소화한다. 일정에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국제심포지엄, G20 8월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국제결제은행 총재회의가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9월 1일 주요 기관투자가 외화증권투자 동향, 9월 2일 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실적, 9월 3일 외환보유액과 스테이블코인 이슈노트, 9월 4일 국제수지 순으로 자료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