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6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63% 상승한 104,103달러를 기록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를 완전히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6.75% 오른 3,455달러로 강세를 주도하며, XRP(리플), BNB, 솔라나, 도지코인, 카르다노, 트론 등 주요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47조 달러로 집계됐으며, 비트코인 점유율은 59.91%, 이더리움 점유율은 12.03%로 이더리움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기준 전체 거래량은 약 2,460억 달러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디파이 거래량은 280.52억 달러(+3.57%), 스테이블코인은 2,404억 달러(+0.80%)로 유입세가 이어졌다. 반면 파생상품 거래량은 약 2조 377억 달러로 전일 대비 6.67% 감소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레버리지 청산은 24시간 동안 총 9억 1,331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이 중 78.35%(7억 1,557만 달러)가 숏 포지션 청산이었으며, 이는 시장 상승에 대한 예상을 빗나간 베팅 규모를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3억 8,589만 달러로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으며, 비트코인(2억 3,784만 달러), MMT(1억 2,500만 달러), 리플(2,617만 달러) 순이었다.
4시간 기준으로는 바이낸스에서 2,276만 달러(30.41%)가 청산됐고, 이 중 61%가 숏 포지션이었다. 이어 바이비트에서는 1,625만 달러, OKX는 826만 달러의 청산이 집계됐다.
정책 측면에선 다양한 뉴스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거래 개시 30분 만에 10억 달러 거래량을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이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이끌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유럽연합은 6.89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사기 관련 용의자 9명을 체포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외에도 리플과 마스터카드의 XRP렛저 기반 결제 테스트, 체인링크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파일럿, 솔라나컴퍼니의 1억 달러 자사주 매입 등 기술적 이슈도 시장의 긍정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