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미결제약정상 완만한 상방 심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최근 거래도 콜 우위로 단기 상승 기대를 보였다.
17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이날 만기 비트코인 옵션 총 미결제약정은 1만9417건이며 총 명목 가치는 약 12억3797만 달러로 집계됐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만54건, 풋옵션은 9362건으로, 풋/콜 비율은 0.93를 기록했다.
통상 풋/콜 비율이 0.7~0.8 이하이면 강세, 1 이상이면 약세로 해석된다. 현재 비율 0.93는 강세 구간으로, 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상승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은 6만3000달러로 나타났다.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6만4000달러 콜옵션에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단기적으로 현 가격대 위쪽을 겨냥한 상승 기대가 반영된 모습이다. 또한 5만6000달러 풋옵션과 7만 달러 콜옵션에도 대규모 미결제약정이 형성돼 하방 방어와 추가 상방 돌파 기대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만기 기준에서는 7만 달러 콜옵션에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쌓이며 중기 상방 목표에 대한 시장 관심이 두드러진다. 이어 8만 달러 콜옵션과 6만 달러 풋옵션에도 대규모 포지션이 형성돼 강한 상승 기대와 주요 하방 지지선 방어 수요가 병존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 / 데리비트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옵션 계약을 보면 풋옵션 거래량은 7257.30건, 콜옵션 거래량은 7553.50건으로 콜옵션이 소폭 우위를 보였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0.96을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0.96으로, 콜 거래량 7553.50건이 풋 거래량 7257.30건을 소폭 웃돌았다. 비율이 1을 밑돌며 단기적으로 콜 우위가 나타났지만, 풋 거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해 시장은 상승 기대와 하락 대비를 함께 가져가는 모습이다.
거래량 최다 옵션
6만2500달러 풋옵션(7월 20일)
6만5000달러 콜옵션(7월 17일)
5만6000달러 풋옵션(7월 31일)
6만4000달러 콜옵션(7월 17일)
5만4000달러 풋옵션(8월 28일)
미결제약정 집중 만기 ▲7월 31일(콜옵션 74%) ▲12월 25일(콜옵션 64%) ▲9월 25일(콜옵션 63%)
거래량 최다 만기 ▲7월 17일(콜옵션 55%) ▲7월 31일(콜옵션 53%) ▲8월 28일(콜옵션 55%)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30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77% 내린 6만3526달러를 기록 중이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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