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재자 통해 미국과 메시지 교환 이어가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외교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재자를 통한 메시지 교환이 정식 협상 재개를 뜻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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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과 중재자를 통한 메시지 교환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외교의 문을 닫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스마일 바가에이(Esmail Baghaei)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0월 25일 독일 ARD 인터뷰에서 “이란은 외교의 문을 열어두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 IRNA는 바가에이가 미국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지만, 중재국이나 메시지의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메시지 전달과 정식 협상은 구분해야 한다. 이란 외무장관이 중재국을 통한 메시지 전달을 정식 협상으로 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언도 외교 채널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며, 협상 재개나 합의 발표는 아니다.
IRNA는 바가에이가 미국 지도부를 신뢰하기 어렵고 미국의 접근은 외교가 아니라 이란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 측의 입장으로, 미국 측이 메시지를 받았는지 또는 같은 평가를 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10월 24일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해상 봉쇄를 해제하면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는 조건도 제시했다고 AP가 전했다. 이 발언은 바가에이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메시지와 같은 전달 건으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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