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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들 참여한 그래바건, 상장 첫날 20% 급락…정치 리스크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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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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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이사로 참여한 총기 유통업체 그래바건이 뉴욕증시 상장 첫날 20% 이상 하락하며 기대에 못 미쳤다고 전했다. 정치 리스크와 총기 규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배경으로 꼽혔다.

 트럼프 아들 참여한 그래바건, 상장 첫날 20% 급락…정치 리스크 작용? / TokenPost.ai

트럼프 아들 참여한 그래바건, 상장 첫날 20% 급락…정치 리스크 작용? / TokenPost.ai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이사로 참여 중인 온라인 총기 유통업체 그래바건(GrabAGun)이 뉴욕증시 상장 첫날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회사는 상장 첫날 시초가보다 20%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다.

그래바건은 7월 16일(현지시간)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콜롬비에르 II와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번 거래로 회사는 총 1억 7,900만 달러(약 2,57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향후 운영자금 확충 및 성장 전략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는 그래바건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날 거래 시작을 알리는 개장 벨을 직접 울리며 관심을 받았다. 상장 직후 주가는 21.40달러에서 출발했지만 이후 큰 반등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중 13.20달러선에 마감했다.

회사는 2023년과 2024년 모두 매출 9,000만 달러(약 1,296억 원)를 웃돌았으며, 그해 각각 400만 달러(약 58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형이나 수익성 모두 상장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장 반응은 기대에 못 미친 셈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미국 내 총기 규제 강화 움직임과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바건의 모회사이자 이번 스팩 합병을 주도한 콜롬비에르 II 측은 "모바일 중심의 총기 유통 플랫폼으로서 그래바건은 이례적인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상장 첫날 심각한 하락세를 기록한 만큼 단기적인 주가 회복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일가의 정치적 영향력이 시장에서 어떤 형태로 반영될 수 있는지 주목되는 가운데, 그래바건의 향후 주가 흐름과 함께 트럼프 주니어의 경영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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