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너지($NXXT)가 2025년 연간 매출 818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5% 성장했다. 원화로는 약 1206억 원 규모다. 다만 같은 기간 GAAP 기준 순손실은 8820만달러, 약 1301억 원으로 집계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사이의 간극도 함께 드러났다.
회사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차량 운영 통합, 시장 확대, 마진 개선, 그리고 첫 장기 인프라 계약 체결을 꼽았다. 매출총이익은 690만달러, 약 102억 원이었고, 조정 EBITDA는 1710만달러, 약 252억 원으로 나타났다. 넥스트에너지는 2026년 4월 15일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4월 16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에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핵심은 ‘에너지 플랫폼’…마이크로그리드·배터리·EV 충전까지 확장
넥스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와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유틸리티 기업이다. 회사는 AI 기반 에너지 혁신을 통해 에너지 생산, 관리, 전달 방식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사업 축은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무선 주행 충전, 모바일 연료 배송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생활보조시설과 재활시설을 대상으로 한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은 시장의 관심을 끈 대목이다. 넥스트에너지는 프로젝트 자회사를 통해 현장 태양광 및 배터리 시스템을 설계·건설·소유·운영하는 구조를 도입하고 있다. 이는 단순 장비 판매보다 장기 계약 기반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운영체제와 대시보드 공개…‘예측형 에너지 관리’ 강화
회사는 AI와 머신러닝 역량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자체 ‘유틸리티 운영체제’는 전력 수요 예측, 계통 보안 분석, 마이크로그리드 제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여기에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통합한 ‘넥스트에너지 대시보드’도 새롭게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발전, 저장, EV 충전, 모바일 연료 공급, 내연기관 차량군, 마이크로그리드까지 하나의 운영 계층에서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실시간 가시성, 예측 정비, 수요반응 참여, 통합 청구·분석 기능을 통해 에너지 자산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런 AI 기반 운영 도구가 향후 반복 매출형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고퍼프와 손잡고 ‘즉시배송’ 결합…모바일 주유 앱 수익 다변화 시도
넥스트에너지는 모바일 주유 앱 ‘이지필(EzFill)’ 안에 전자상거래 기능 ‘이지샵(EzShop)’도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고퍼프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5000개 이상 상품을 제공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단 15분 배송을 목표로 한다. 2026년 2분기 일부 시장에서 먼저 시작한 뒤 연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의 구상은 연료 배송에 식료품, 생활용품, 차량용 소모품을 결합해 새로운 매출원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 기존 플랫폼에 서비스를 얹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자본 부담을 줄이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최근 모바일 주유 사업의 연료 판매량과 매출 흐름도 함께 공개해 운영 성과를 부각하고 있다.
뉴트론엑스와 국방·연방 프로젝트 공략…정부 조달 시장 정조준
넥스트에너지의 최근 행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뉴트론엑스와의 협력이다. 양사는 2026년 2월 18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2년짜리 독점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전역의 연방 에너지 및 국방 인프라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구조상 뉴트론엑스가 정부 계약의 원청 역할을 맡고, 넥스트에너지가 기술 및 실행 파트너로 참여한다.
앞서 2월 9일에는 양사가 정부·국방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먼저 맺었다. 이후 이를 보다 구속력 있는 독점 계약으로 발전시킨 셈이다. 협력 분야는 마이크로그리드, 배터리 저장, 무선 EV 충전, 태양광, 모바일 연료 공급, 사이버보안, 운영 정보 분석 등으로 폭넓다. 군 기지, 공항, 핵심 시설 같은 고신뢰 인프라가 주요 타깃이다.
AI 정부입찰 시스템 특허 추진…인재 영입도 잇따라
뉴트론엑스는 ‘자율형 AI 기반 정부 계약 입찰 시스템’에 대한 가출원도 진행했다. 다단계 워크플로 자동화, 실시간 규정 준수 점검, 조달 자동화 기능을 담은 구조다. 회사는 이미 이 입찰 엔진을 넥스트에너지와 함께 여러 입찰 및 보조금 기회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조달 시장 규모가 막대한 만큼, 기술 기반 수주 경쟁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인재 영입도 이어지고 있다. 3월 24일에는 20년 이상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와 AI 경험을 보유한 알렉스 게이버를 선임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로 임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FT)에서 AI 및 글로벌 파트너십 부문 고위직을 지낸 스콧 모베를 영입해 연방 에너지·국방 인프라 프로젝트 확대에 투입했다. 여기에 미 해군 출신 필 에어 예비역 사령관도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조달, 국방, 에너지 기술을 연결하는 인적 구성을 빠르게 갖추는 모습이다.
넥스트에너지는 지금까지의 흐름만 보면 ‘고성장-고적자’ 전형에 가깝다. 하지만 장기 전력구매계약, AI 운영 플랫폼, 모바일 주유 확장, 국방 인프라 진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변수다. 향후 시장의 판단은 결국 하나로 모인다. 빠르게 늘어난 매출이 일회성 확장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 계약과 AI 기반 서비스로 이어져 실질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가 넥스트에너지의 다음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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