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L 이노베이션스($AIMLF)가 2026년 들어 자금 조달과 부채 정리, 의료 AI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 뉴럴클라우드를 앞세워 원격 심전도(ECG) 분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주식 발행과 전환사채를 통해 운영 자금과 재무 부담 관리에도 나선 모습이다.
회사는 4월 24일 과거 용역 대금과 미지급 채무를 정리하기 위해 보통주 1711만8420주를 주당 0.05캐나다달러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총 정산 규모는 85만5921캐나다달러로, 원화 기준 약 12억6448만원이다. 이번 거래에서 내부자가 1184만8000주를 취득하면서 캐나다 규정 MI 61-101상 ‘특수관계자 거래’에 해당했지만, 회사는 정식 가치평가와 소수주주 승인 의무에 대한 예외 규정을 적용했다. 해당 주식의 법정 보호예수는 8월 25일까지다.
다만 같은 사안을 두고 4월 17일 종결됐다고 밝힌 공시도 함께 제시돼, 실제 마감 시점이나 보호예수 종료일에는 일부 차이가 확인된다. 앞선 내용에서는 보호예수 종료일이 8월 18일로 표기됐다. 시장에서는 이런 경우 정정 공시나 최종 확정 문서를 통해 일정이 다시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전환사채로 운영자금 확보…최대 300만달러 조달 추진
AI/ML 이노베이션스는 비중개 방식 사모 전환사채 발행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3월 27일 95만달러 규모의 1차 클로징을 마쳤다. 전환사채는 유닛당 0.05달러에 전환되며, 유닛은 보통주 1주와 행사가 0.15달러인 워런트 1개로 구성된다. 만기는 2029년 3월 27일, 이자율은 연 10%다. 관련 증권은 7월 28일까지 보호예수가 적용되며, 조달 자금은 일반 운전자본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총 300만달러 규모까지 같은 조건의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지급 이자 역시 동일 조건의 유닛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설계해 현금 유출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가 읽힌다. 다만 최종 발행은 캐나다 증권거래소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유럽·중남미로 판로 확대…심전도 AI 상용화 시험
사업 측면에서는 자회사 뉴럴클라우드의 해외 확장이 눈에 띈다. 뉴럴클라우드는 3월 25일 유럽의 디지털 심장 모니터링 플랫폼과 리셀러 계약을 맺고 맥스일드(MaxYield) 심전도 신호 처리 기술을 통합·재판매하기로 했다. 목표는 기기 종류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 ECG·심박변이도(HRV) 분석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있다. 더 깨끗한 파형 데이터를 확보해 진단 보조와 예방 심장학 분야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3월 18일에는 베이커 심장·당뇨 연구소와 연구 서비스 계약도 체결했다. 뉴럴클라우드는 기존 ECG 기록을 분석해 운동 후 악화 증상과 관련된 심박변이도 연구를 지원한다. PDF 형식의 심전도 파형을 연구용 데이터 형식으로 전환하고, 박동 단위 데이터를 생성해 HRV 분석에 활용하는 구조다. 회사는 향후 1년 안에 연구 결과가 논문 형태로 공개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진단 목적이 아닌 연구 목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남미 시장 공략도 병행 중이다. 뉴럴클라우드는 2월 18일 칠레 기반 인텔리메드와 유통 계약을 맺고 맥스일드, 카디오일드(CardioYield), 인사이트360(Insight360)을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인텔리메드는 칠레에서 독점권을, 그 외 지역에서는 비독점권을 갖는다. 병원, 클리닉, 원격의료 사업자, 연구기관 등이 주요 타깃이다.
미국 진출 준비와 의료 자문 강화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뉴럴클라우드는 2월 9일 미국 영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세일즈 리크루터 커미션 울프를 선임했다. 심장질환 네트워크를 보유한 독립 영업 인력을 모집해, 규제 이정표 충족 이후 파일럿 사업을 상업 계약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2월 11일에는 무브센스와 구속력 없는 계약을 체결하고, 제3자 의료 시스템과 제휴 클리닉에서 1유도 ECG 및 홀터 보고 자동화 파일럿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럴클라우드의 소프트웨어와 무브센스의 웨어러블 하드웨어를 함께 적용해 실제 운영 효율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상업화 여부는 파일럿 결과와 본계약 체결, 규제 검토에 달려 있다.
의료 자문 체계도 강화했다. 회사는 1월 28일 폴 도리안 박사를 의료 혁신 설계자이자 의료자문위원회 책임자로 선임했다. 이는 부정맥 치료, 이동형 모니터링, AI 기반 ECG 진단 역량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기존 협업을 공식 리더십 체제로 확장하면서 임상 검증과 규제 대응, 해외 배치를 체계화하려는 흐름이다.
AI/ML 이노베이션스는 최근 행보를 통해 ‘의료 AI 플랫폼 기업’으로서 외형 확장과 재무 정비를 동시에 시도하고 있다. 다만 잇단 주식 발행과 전환 가능 증권은 기존 주주 입장에서 지분 희석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시장 평가는 자금 조달 자체보다, 뉴럴클라우드의 심전도 AI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매출로 연결되느냐에 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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