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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격 시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반격… '엔터프라이즈 그래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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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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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AI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데이터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그래프'를 공개했다. 기존 백신 방식은 무용지물이라며 이제는 능동적 자산 분석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AI 공격 시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반격… '엔터프라이즈 그래프' 공개 / TokenPost.ai

AI 공격 시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반격… '엔터프라이즈 그래프' 공개 / TokenPost.ai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차세대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그래프(Enterprise Graph)’라는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 나섰다. 해당 기술은 AI 중심 보안 시대를 겨냥한 전략의 한 축으로, 인공지능이 생성한 자율적 공격 체계까지 방어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최근 공개된 ‘에이전틱 보안 플랫폼(Agentic Security Platform)’과 그에 포함된 ‘에이전틱 보안 인력 체계’의 핵심 구성 요소로, 기업 전체의 데이터 자산을 단일한 뷰로 연결해 실시간 위협 분석과 대응을 가능케 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사장 마이크 센토나스(Mike Sentonas)는 이를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백신 시스템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AI 시대에는 생각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과거 방식대로 접근하면 온라인 위협으로 인해 기업 인프라가 계속 무너지는 사태는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센토나스는 ‘Fal.Con 2025’ 이벤트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엔터프라이즈 그래프가 기존 보안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통합 데이터 체계’를 지목했다. 즉 자산 정보, 사용자 ID, 계정 활동, 위협 인텔리전스 등 여러 출처의 보안 관련 데이터를 단일 구조로 묶어 상호 연관성을 시각화하고 위협 탐지를 최적화한다는 구상이다.

AI 기술의 확산으로 위협 행위자들은 별다른 기술 없이도 자연어 명령만으로 복잡한 공격 코드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 센토나스는 “자연어 기반 도구만으로도 가장 숙련된 국가 단위 해커 조직이나 사이버 범죄 집단과 동일한 수준의 위협이 가능해졌다”면서, 이 상황에서 수동적 방어 개념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측은 자사의 그래프 기술이 보안의 새로운 ‘지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위협 발생 시 우선 보호해야 할 자산을 자동 식별하고, 기업 내 섬처럼 흩어져 있는 보안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복구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AI 보안 시대를 대비하는 기술 기업들의 실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선택이 실효성을 얻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제 보안의 초점이 단순한 방어가 아닌, ‘능동적 자산 지능화’에 맞춰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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