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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앨러모스·PEAK:AIO·솔리디그, AI 인프라 위한 병렬 파일 시스템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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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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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가 PEAK:AIO·솔리디그와 협력해 병렬 파일 시스템의 현대화에 나섰다. GPU 확산과 SSD 밀도 증가에 따른 기술 진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로스앨러모스·PEAK:AIO·솔리디그, AI 인프라 위한 병렬 파일 시스템 혁신 추진 / TokenPost.ai

로스앨러모스·PEAK:AIO·솔리디그, AI 인프라 위한 병렬 파일 시스템 혁신 추진 / TokenPost.ai

고성능 연산과 인공지능 수요의 급증으로 병렬 파일 시스템의 현대화가 절실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와 PEAK:AIO, 솔리디그(Solidigm)가 협력에 나서면서 스토리지 아키텍처 진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병렬 파일 시스템은 오랜 기간 엔터프라이즈 및 HPC 환경에서 중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해왔지만, SSD 밀도의 증가와 GPU 기반 작업의 확산으로 기존 방식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마크 클라슨스키 PEAK:AIO 공동 창업자에 따르면 이번 협업의 핵심은 "기존의 전통적인 스토리지 스택을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재구축"하는 데 있다. 그는 "솔리디그의 강력한 드라이브 성능과 고성능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하고 싶어 하는 형태로 이를 통합하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핵무기 비축을 관리하는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해당 연구소 HPC부문 총괄 개리 그라이더는 "우리는 컴퓨터를 직접 개발하는 조직은 아니지만, 산업계보다 몇 년 앞서 문제에 직면하기 때문에 혁신기술을 조기에 도입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우리 연구소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시장보다 앞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협력의 성과는 최근 공개된 오픈소스 기반 병렬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pNFS)을 통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해당 시스템은 PEAK:AIO의 오픈소스 전략 일환으로 출시됐으며, 클라슨스키는 "표준은 반드시 개방형이어야 한다"며, "폐쇄적인 사양은 확산되지 못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솔리디그의 데이터센터 사업 전략 책임을 맡고 있는 앨런 범가너는 차세대 저장장치의 병목 요소로 네트워크를 지목했다. 그는 "이제 SSD 한 개에서 수년 전보다 훨씬 더 큰 대역폭을 얻을 수 있으며, 업계는 수백 개 랙 단위로 SSD를 확장하려 한다"며, "하지만 GPU에 가까워질수록 메모리는 작고, 속도는 빨라지는 특성상 이를 병렬로 연결하고 조율하려면 여전히 많은 기술적 진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병렬 파일 시스템의 현대화는 AI 시대를 위한 핵심 과제가 됐다. 저장 밀도는 높아지고, 실시간 분석 수요는 증가하는 가운데, 인프라 전반에서 예상보다 빠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로스앨러모스와 산업계 간의 협력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한 개방형 표준 채택은 미래 스토리지 시스템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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