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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시대 겨냥한 통합 데이터 전략 공개…SQL 서버 2025·호라이즌DB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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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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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이그나이트 행사에서 SQL 서버 2025 및 AI 최적화 클라우드 DB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강화했다.

오픈소스 기반과 AI 벡터 검색 기능을 통해 AWS·구글과의 경쟁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MS, AI 시대 겨냥한 통합 데이터 전략 공개…SQL 서버 2025·호라이즌DB 출격 / TokenPost.ai

MS, AI 시대 겨냥한 통합 데이터 전략 공개…SQL 서버 2025·호라이즌DB 출격 / TokenPost.ai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며 오픈소스 기반 기술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발표는 18일(현지시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연례 개발자 행사 ‘이그나이트(Ignite)’를 통해 공식화됐다. 행사 첫날부터 공개된 다수의 신제품과 업데이트는 클라우드, AI, 오픈소스 생태계 전반에 걸쳐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신규 서비스는 오픈소스 도큐먼트DB(DocumentDB) 프로젝트 기반의 관리형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애저 도큐먼트DB’로, 이번에 공식 출시됐다. 과거 ‘애저 코스모스DB for MongoDB(vCore)’로 불렸던 이 서비스는 MongoDB와 호환되는 엔진을 사용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뿐 아니라 타사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기존의 벤더 종속에서 벗어나 오픈소스 기반 표준화를 실현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도가 반영돼 있다. 리눅스 재단이 해당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신뢰성을 보증한다.

애저 도큐먼트DB는 AI 용도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검색과 벡터 검색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컴퓨팅과 저장소의 독립적 확장이 가능하며, MS의 클라우드 인증 플랫폼인 엔트라(Entra) 기반 사용자 인증, 고객이 직접 암호화 키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최대 99.995%의 가동률을 보장하는 SLA와 무상 제공되는 35일간의 백업 기능까지 포함되며, AI 및 빅데이터 수요에 대응하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 SQL 서버 2025의 정식 출시도 발표했다. SQL 서버는 이번 버전에서 기존 관계형 워크로드에 더해, AI 연계 기능과 트랜잭션 기능이 강화된 점이 주요 특징이다. 자사 고유 SQL 언어 확장인 Transact-SQL을 기반으로 동작하며, 로컬 및 클라우드 기반에서 모두 운영 가능하다. 새롭게 도입된 기능으로는 JSON(자바스크립트 객체 표현법) 네이티브 지원, REST API를 통한 개발자 인터페이스, 데이터 미러링을 통한 분석 제공, 스트리밍 변경 이벤트 활용 등이 있다. 특히 원레이크(OneLake) 데이터레이크와의 연동이 가능해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의 분석 기능과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애저 아크(Azure Arc) 기반 엔트라 인증, 업그레이드된 GitHub Copilot 연동, macOS, 윈도우, 리눅스를 아우르는 신규 파이썬 드라이버도 함께 제공돼 개발자 편의성도 크게 높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나아가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지원을 확대하며 ‘애저 호라이즌DB’란 새로운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비공개 프리뷰 형태로 선보였다. 호라이즌DB는 디스크ANN 알고리듬 기반의 AI 벡터 인덱싱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오픈소스 PostgreSQL보다 최대 세 배 이상 빠른 벡터 검색 성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최대 192개의 가상 코어, 128TB의 자동 확장 스토리지, 15개의 복제 인스턴스까지 지원해 미션 크리티컬 업무에서 안정성과 성능 모두를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플랫폼과 통합되는 ‘패브릭 데이터베이스’까지 정식 출시되며 컨버지드 데이터 플랫폼 전략도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관계형(SQL)과 비관계형(Cosmos DB) 데이터를 한데 다루며, AI 모델의 RAG(검색 기반 생성)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설계를 지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조치는 단순히 데이터베이스 기능 개선을 넘어, AI 시대를 위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방향성을 확고히 한 사례로 해석된다.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WS와 구글 클라우드에 이어 AI·오픈소스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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