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4억 6640만 달러(약 6,81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이 74.89%를 차지하며 롱 포지션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1451만 달러가 청산됐다. 이 중 숏 포지션이 63.8%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106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79.68%를 차지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약 815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이 93.4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OKX와 게이트에서는 각각 570만 달러와 49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각각 61.46%와 86.31%였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2억 9558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숏 포지션 962만 달러, 롱 포지션 20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70% 상승한 93,24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1억 1229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특히 지캐시(ZEC)의 경우 4시간 기준으로 숏 포지션 청산액이 435만 달러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으며, 롱 포지션 청산액은 84.7만 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총 1,88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762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동안은 숏 포지션 142만 달러, 롱 포지션 39.35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는 24시간 동안 9.23% 상승한 141.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DOGE)은 6.78%의 가격 상승과 함께 주로 숏 포지션 청산이 두드러졌으며, 4시간 동안 숏 포지션에서 40.61만 달러가 청산된 반면, 롱 포지션에서는 단 2,049달러만 청산되었다.
또한, ASTER 토큰은 24시간 동안 18.01%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숏 포지션과 롱 포지션이 각각 10.69만 달러와 15.17만 달러 청산되었다. XPL도 11.37% 상승하며 숏 포지션 14.8만 달러, 롱 포지션 51.4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보이며 숏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타격을 입힌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트코인, 솔라나, XRP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숏 포지션 청산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