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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솔라나 급등…'산타랠리' 가상자산 시장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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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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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전통적 증시 흐름인 '산타랠리'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번지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심리 및 자금이 결합된 패턴이 뚜렷해졌다고 분석된다.

 비트코인·솔라나 급등…'산타랠리' 가상자산 시장 강타 / TokenPost.ai

비트코인·솔라나 급등…'산타랠리' 가상자산 시장 강타 / TokenPost.ai

연말 증시에서 자주 언급되는 ‘산타랠리’가 이제 암호화폐 시장으로 확산되며 각광받고 있다. 12월 마지막 거래일 다섯 날과 1월 초 이틀간 이어지는 이 랠리는 투자 심리와 계절적 요인이 맞물려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들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이 시기는 거래량이 줄고 리스크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상대적으로 소규모 거래도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특징이 있다. 대형 기관들이 자리비움 상태일 때, 소셜미디어나 FOMO(놓칠까 두려운 심리)에 따라 움직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가격을 과도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를 들어 솔라나(SOL)는 지난 2023년 12월 24일 56달러(약 7만 3,333원)에서, 2024년 1월 5일 105달러(약 13만 7,500원)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주로 소셜미디어 속 서사와 단기 상승 트렌드를 따라 고수익을 노리는 반면, 고래라 불리는 기관 투자자나 대규모 자산가는 연말 포트폴리오 조정, 리스크 관리, 자본 효율 최적화에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옵션이나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구조적인 거래 전략을 구사하며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ETF의 등장과 함께 기관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단순한 개인 주도의 랠리를 넘어 '결합형' 흐름이 부각된다. 즉, 개인이 상승 분위기를 만들면 결국 자본력을 앞세운 고래들이 이를 이어받아 랠리를 보다 강하게 확대시키는 구조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ETH)은 물론 솔라나, 폴리곤(MATIC), 아발란체(AVAX) 같은 대형 알트코인의 상승세도 힘을 얻는다.

산타랠리가 강해질 수 있는 추가적 요인으로는 ETF 자금 유입 증가, 금리 인하 기대 등 거시 경제 환경 변화, 그리고 기관들의 무게 있는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꼽힌다. 이와 동시에 개인 투자자 지표로는 검색 트렌드, 소셜미디어 활력, 암호화폐 앱 다운로드 증가, 소형 지갑의 온체인 활동 등이 참고된다.

다만, 산타랠리는 낮은 거래량을 배경으로 발생해 상당한 변동성과 불안정성을 수반하는 경향이 있다. 계절적 랠리가 예외 없이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으며, 과거 흐름만을 근거로 성급한 판단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레버리지 거래는 수익과 손실 모두를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2025년 연말 역시 산타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지만, 실시간으로 관련 지표를 면밀히 확인하고 개인과 기관 중 어느 쪽의 주도력이 강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향후 가격 흐름 예측에 필수적이다. 시장은 여전히 투자 주체 간의 ‘심리전’과 ‘자금력 대결’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구조 속에 놓여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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