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은행 플랫폼 중 하나인 Revolut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Polygon을 자사 서비스의 주요 인프라로 채택했다고 Odaily가 보도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Revolut 사용자는 Polygon을 기반으로 USDC·USDT 전송, 일상 결제, POL 토큰 거래와 스테이킹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
Revolut은 전 세계 사용자가 6,500만명에 달하며, 그 중 1,400만명이 암호화폐 사용자다. 이번 Polygon 통합은 사용자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스테이블코인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Revolut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전송에 대해 가스비(Gas Cost)를 부담해 수수료를 사실상 무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Revolut은 애플리케이션 내의 암호화폐 카드로 Polygon 네트워크 상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일상 결제도 가능하게 했다. 사용자는 POL 토큰을 Revolut 앱에서 직접 거래하거나 스테이킹할 수 있다.
2025년 11월 기준으로, Revolut은 Polygon을 통해 6억 9,0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호화폐의 실생활 활용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서 Mastercard, Stripe 및 Flutterwave 등 주요 글로벌 결제사들도 Polygon을 채택했으며, 최근 Polygon은 Rio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당 5,000건 이상의 거래를 지원하는 등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