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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이스라엘 아스트릭스 인수…AI 에이전트 ‘비인간 신원’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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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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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가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아스트릭스를 인수하며 기업 현장의 AI 에이전트와 비인간 신원 보호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릭스 기술을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듀오 등과 통합해 신원 가시성, 권한 통제, 위협 탐지를 확장할 방침이다.

 시스코, 이스라엘 아스트릭스 인수…AI 에이전트 ‘비인간 신원’ 보안 강화 / TokenPost.ai

시스코, 이스라엘 아스트릭스 인수…AI 에이전트 ‘비인간 신원’ 보안 강화 / TokenPost.ai

시스코 시스템즈($CSCO)가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 아스트릭스 시큐리티를 인수하며 ‘AI 에이전트 보안’ 강화에 나섰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 환경에 빠르게 도입하는 가운데, 사람이 아닌 소프트웨어 주체의 권한 관리와 위협 탐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대응이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인포메이션은 지난달 협상 규모가 약 3억달러 수준일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4,429억5,000만원이다. 시스코는 이번 거래를 통해 AI 에이전트와 ‘비인간 신원’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자사 보안 제품군과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피터 베일리 시스코 보안사업그룹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공식 블로그에서 아스트릭스가 기계 간 연결과 서비스 계정, API 키, OAuth 토큰 등 ‘비인간 신원’ 보호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사용하고, 때로는 오용하는 자격 증명을 아스트릭스가 집중적으로 보호해왔다”며 “이번 인수로 모든 AI 에이전트와 비인간 신원을 찾아내고 보호하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스트릭스의 플랫폼은 기업 환경에서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 MCP 서버, 비인간 신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각각이 어떤 작업을 수행하는지 맥락 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어떤 권한이 과도하게 부여됐는지, 어떤 활동이 실시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시스코는 이 기능을 자사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통합해 보안 생태계 전반의 신원 가시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제로 트러스트 제품군인 시스코 시큐어 액세스와 듀오에도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AI 에이전트의 신원을 탐지하고 인증·권한 부여를 수행하는 한편, 이상 행위가 발생하면 이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관련 정보는 스플렁크를 비롯한 SIEM 플랫폼으로도 전달돼 보안팀이 통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아스트릭스 기술의 핵심은 단순 탐지에 그치지 않고 AI 에이전트의 정책 관리와 수명주기 관리까지 지원한다는 점이다. 조직 내 전체 에이전트 활동 지도를 만들고, 공격 표면을 줄이거나 규제 위반 가능성을 낮추도록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 여기에 접근 제어, 위협 탐지 및 대응 기능까지 포함돼 AI 운영이 확대될수록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가 이 분야를 서두르는 배경도 분명하다. 회사가 공개한 최신 ‘AI 준비도 지수’에 따르면 적절한 통제 장치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갖춘 상태에서 AI 에이전트를 제어할 수 있는 기업은 전체의 24%에 그쳤다. 또 자사 에이전트 배치를 ‘완전히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답한 기업은 31%에 불과했다. AI 활용 속도에 비해 보안 체계가 아직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아스트릭스 공동창업자 알론 잭슨과 이단 고어도 별도 블로그에서 비인간 신원과 AI 에이전트가 이미 사람 계정보다 약 100대 1 수준으로 많지만, 상당수는 보안팀의 시야 밖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스코 합류를 통해 전 세계 조직에 에이전트 보안과 비인간 신원 보안을 더 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시스코의 최근 행보를 보면 이번 인수는 단발성 거래가 아니라 ‘AI 에이전트 보안’ 주도권 확보 전략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시스코는 지난달 AI 모델 관찰과 평가에 초점을 맞춘 갈릴레오 테크놀로지스도 인수했다. 당시 시스코는 에이전트 기반 업무 환경을 더 ‘신뢰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3월 열린 RSAC 2026 콘퍼런스에서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에이전트 접근을 관리하는 ‘듀오 IAM’을 공개했고, AI 에이전트 취약점을 점검하는 오픈소스 도구 ‘디펜스클로’도 선보였다. 이번 아스트릭스 인수까지 더해지면서 시스코는 AI 에이전트의 관찰, 인증, 접근 제어, 위협 대응을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빠르게 구축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AI 에이전트 도입이 늘어날수록 기존 사용자 계정 중심 보안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결국 기업 보안의 다음 경쟁력은 ‘사람이 아닌 주체’를 얼마나 정밀하게 통제하느냐에 달렸고, 시스코는 이번 인수로 그 흐름에 먼저 올라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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