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휴머노이드 45건 시험, 지엑스오 손기술 검증으로 갔다

프로필
서지우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GXO로지스틱스는 올해 생산 현장 투입 없이 휴머노이드 파일럿 45건을 진행했다. 물류 로봇 경쟁의 초점은 달리기 기록보다 집기·분류·하역 능력 검증으로 옮겨가고 있다.

 휴머노이드 45건 시험, 지엑스오 손기술 검증으로 갔다 / TokenPost.ai

휴머노이드 45건 시험, 지엑스오 손기술 검증으로 갔다 / TokenPost.ai

GXO로지스틱스(GXO Logistics·$GXO)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창고 생산 현장에 바로 투입하지 않고 45건의 파일럿으로 손재주와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물류 로봇 경쟁의 무게가 인간처럼 달리고 뛰는 능력보다 물건을 집고, 나르고, 분류하는 작업 능력으로 옮겨가는 흐름이다.

패트릭 켈러허(Patrick Kelleher) GXO 최고경영자(CEO)는 포춘 인터뷰에서 달리고 점프하는 휴머노이드보다 트럭을 내리고 소형 상품을 분류할 수 있는 로봇 손의 정교함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로봇 손이 사람 손처럼 여러 관절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능력을 올해 확인한 주요 혁신 중 하나로 꼽았다.

GXO의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전사본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켈러허는 8월 실적발표에서 올해 생산 투입 휴머노이드는 없고, 지금까지 휴머노이드 파일럿 45건을 진행했으며, 유럽에서 추가 파일럿을 곧 시작한다고 밝혔다.

켈러허는 휴머노이드의 투자수익률(ROI)을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생산 적용까지는 약 2년이 걸릴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GXO는 2025년 매출 132억 달러(약 18조1500억원), 창고 1000곳 이상, 팀원 약 15만 명 규모의 계약 물류 기업이다. 회사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소개 자료에는 지난 1년간 3개 프로토타입을 시험했고, 애질리티(Agility), 앱트로닉(Apptronik), 리플렉스(Reflex)와 협업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포춘 기사에는 GXO가 5개 공급사와 파일럿을 진행 중이라는 대목이 있다. 다만 GXO 공식 자료에서 공개적으로 이름이 확인되는 협력사는 애질리티, 앱트로닉, 리플렉스 3곳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 형태를 본뜬 로봇이다. 물류 현장에서는 걷기나 달리기보다 상자를 내리고, 작은 물건을 집고, 상품을 분류하는 반복 동작이 실제 활용성을 가른다.

GXO는 휴머노이드를 전시장용 기술이 아니라 창고 운영 실험의 일부로 다루고 있다. 회사는 휴머노이드가 반복 작업과 노동 강도가 높은 업무에서 사람의 부담을 줄이고, 기존 자동화 설비와 단계적으로 맞물릴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피크 시즌에 진행한 휴머노이드 파일럿이 서비스 수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 로봇이 기존 운영 흐름을 흔들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로 풀이된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은 로봇 달리기 기록으로 주목을 받았다. 베이징시 영어 페이지는 2차 대회가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렸고 666개 팀, 2056대 로봇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개막전 100m 예선에서는 9.39초 기록이 나왔다. AP는 이후 다른 휴머노이드가 100m를 8.86초에 주파했다고 전했다.

다만 산업 현장의 관심은 기록보다 작업 능력에 더 가깝다. 위차오(Yu Chao) 루모스 로보틱스(Lumos Robotics) 창업자 겸 CEO는 로이터 영상 보도에서 “산업 수요 관점에서 현장 작업만이 진짜 가치를 가진다. 단순한 달리기와 점프는 사회 효율을 높이지 못한다”고 말했다.

가트너(Gartner)도 6월 29일 공개한 요약에서 물류용 휴머노이드가 유연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현재는 고비용과 신뢰성 문제가 남아 있다고 짚었다. 단계적 도입과 ROI 중심 적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로봇손과 피지컬AI를 둘러싼 관심은 커지고 있다. 본지는 앞서 로봇손이 휴머노이드와 원격 작업 로봇의 말단 조작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국민성장펀드가 로봇과 반도체 등으로 정책금융 지원 대상을 넓힌 흐름도 같은 맥락에 있다. 정부 자료에는 원익로보틱스가 로봇핸드 생산공장과 AX센터 건설을 위해 3500억원을 조달한다는 내용이 담겼고, 본지는 이를 로봇 분야 정책금융 승인 사례로 전한 바 있다.

GXO의 사례는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인간형 외형과 운동 능력에서 창고 안의 집기, 분류, 하역 능력 검증으로 좁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는 유럽에서 추가 파일럿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 적용 여부는 ROI와 현장 신뢰성 검증을 거쳐 판단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