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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시장 55.9% 성장해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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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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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규모가 1470억24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55.9% 늘었다. 서버용 D램과 HBM 판매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트레이에 놓인 D램 칩 / TokenPost.ai

반도체 트레이에 놓인 D램 칩 / TokenPost.ai

글로벌 D램(DRAM) 시장이 2026년 2분기 1470억2400만 달러(약 199조5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서버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CFM플래시마켓(CFM Flash Market)은 4일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규모가 전분기보다 55.9%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조사들이 서버 시장의 강한 수요에 대응해 서버용 D램과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늘린 영향이다.

2분기 D램 매출 증가는 가격과 출하량이 함께 개선된 결과로 제시됐다. 우호적인 가격 환경 속에서 제조사들의 D램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며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시장 확대의 중심에는 서버 수요가 있었다. 제조사들은 서버 시장의 강한 수요에 맞춰 서버용 D램과 HBM 판매 비중을 높였다.

서버와 PC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1분기에 전분기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오른 뒤 2분기에는 상승 폭이 40~50% 구간으로 낮아졌다. 가격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분기별 상승 속도는 둔화된 셈이다.

AI 서버 수요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장기 공급 계약은 2분기 메모리 계약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꼽힌다. 2분기 매출 증가는 단순 출하량 확대보다 서버용 고부가 제품 판매와 가격 흐름의 영향을 함께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전망은 속도 조절 쪽에 맞춰졌다. CFM플래시마켓은 4일 공개 자료에서 제조사와 일부 서버 고객이 장기 계약 가격 상한을 이미 확정했고, 장기 계약 외 가격 상승 여지도 분기별로 줄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자료는 3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보다 계속 오르되 증가율은 둔화할 것으로 봤다.

[AI 서버 수요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4248), 공급과 수요 변화에 따라 가격과 실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거론된다. CFM플래시마켓은 3분기 D램 비트 출하량이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사들의 3분기 D램 매출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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