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에너지 시장을 흔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단순히 기름값 문제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그 충격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세계 식량 공급망을 향해 번지고 있다. 핵심 연결고리는 비료다. 정확히는 질소 비료다.
비료는 천연가스다
현대 농업의 토대는 20세기 초 하버-보슈(Haber-Bosch) 공법의 발명으로 세워졌다. 공기 중 질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이 화학 공정 덕분에 인류는 식량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었다. 현재 지구 인구의 절반 가량이 이 기술 덕분에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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