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코딩 보조 스타트업 코그니션 AI가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가 성사되면 기업가치는 250억달러, 원화 약 36조9,375억원으로 뛰어 기존 평가액의 두 배를 웃돌게 된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코그니션 AI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두고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조달 규모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억달러 이상’이 거론된다. 다만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최종 조건은 바뀔 수 있다.
코그니션 AI는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데빈은 2024년 3월 등장 당시 단순한 코드 보조 도구를 넘어 ‘완전 자율형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표방하며 주목을 받았다. 코드 작성은 물론 디버깅과 배포까지 한 흐름으로 처리한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요청을 수행하기 전에 먼저 단계별 실행 계획을 제시한다. 이후 결과물의 활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도록 ‘신뢰 점수’도 함께 제공한다. 개발자는 이를 바탕으로 실제 작업을 진행할지 판단할 수 있다.
코그니션 AI는 데빈이 생성한 코드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여러 점검 절차를 거친다고 설명한다. 생성 이후에도 취약점과 버그를 다시 검사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돌려 문제를 걸러내는 구조다. AI가 만든 코드의 품질과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의미다.
제품은 개인 개발자용 일반 버전과 기업용 상위 버전으로 나뉜다. 기업 고객은 자체 데이터를 학습시켜 더 특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여기에 보안 기능과 감사 로그도 추가된다. 주요 고객으로는 델 테크놀로지스, 시스코 시스템즈 등이 거론된다.
이번 투자 논의는 AI 생성 코드 시장의 빠른 확장과 맞물려 있다. 최근 앤트로픽과 오픈AI가 관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면서, 코그니션 AI 역시 자율형 코딩 에이전트 수요 확대의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코그니션 AI는 지난해 9월 파운더스펀드 주도로 4억달러, 원화 약 5,91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당시 룩스캐피털, 8VC, 일래드 길, 데피니션캐피털, 스위시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고 기업가치는 102억달러, 약 15조70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2025년 3월의 40억달러 대비 크게 오른 수준이었다.
이번 협상이 실제 마무리되면 코그니션 AI는 AI 코딩 시장에서 가장 높은 기대를 받는 비상장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높은 기업가치가 정당화되려면 데빈의 기업 고객 확대와 실제 수익성 입증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도 함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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