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브릭스에 오픈소스 AI 협력 제안…2027년 중국 의장국

| 정민석 기자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오픈소스 AI 협력과 AI 기반 신산업화 구상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브릭스 회원국이 AI 연구·개발과 응용, 산업·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7년 브릭스 의장국을 맡아 제19차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정상회의 발언문에 담겼다.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브릭스 국가들은 AI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오픈소스와 개방, 협력, 공유를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회원국들이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AICO)에 적극 참여할 것도 제안했다. WAICO는 중국이 국제 AI 개발과 거버넌스 협력을 위해 제안한 조직이다.

시 주석은 이번 발언에서 AI 연구·개발과 산업·공급망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오픈소스·개방·협력·공유를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AI 기반 신산업화’ 이니셔티브도 내놨다. 브릭스 국가들이 AI 연구·개발과 응용 분야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산업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AI 협력의 범위는 기술 개발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산업 현장의 AI 활용과 공급망 연계가 함께 언급되면서 연구·개발 결과를 제조와 산업 체계에 적용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산업·공급망 협력은 브릭스 회원국 간 시장과 생산 기반을 연결하는 의제로 다뤄졌다. 시 주석은 AI 협력이 공급망 안정과 회원국 간 통합 시장 조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브릭스는 2026년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중국 외교부는 회원국 확대를 바탕으로 브릭스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을 대표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브릭스 회원국에는 이란, 인도네시아, 이집트, 에티오피아, 아랍에미리트가 포함돼 있다. 인도는 2026년 의장국으로 뉴델리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브릭스는 최근 회원국을 확대했으며, 이는 논의 범위를 넓히는 요인이다. 중국은 AI를 매개로 회원국 간 기술 협력뿐 아니라 산업·공급망 의제까지 연결하려는 구상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브릭스가 국제 질서를 더 공정하고 평등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사이버공간과 우주 등 신흥 영역의 국제 거버넌스에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발언권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글로벌 사우스는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을 포괄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브릭스의 회원국 확대와 AI·공급망 협력 논의는 이들 국가가 국제 기술 규범과 산업 질서에 참여할 통로를 넓히는 방식으로 제시됐다.

중국은 2027년 브릭스 의장국으로 회원국들과 의제를 조율하고 제19차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다. 이번 발언에서는 AI 협력의 구체적인 사업 일정이나 참여 기관은 제시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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