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커먼웰스은행(CBA)이 보유한 앤트로픽 지분의 평가액이 1년 만에 약 10배로 늘어 2026년 6월 말 15억3000만 호주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장부상 평가액으로, 은행이 현금으로 실현한 이익은 아니다.
CBA의 지분 평가액은 2025년 6월 30일 1억5300만 호주달러에서 2026년 6월 말 15억3000만 호주달러로 증가했다. 은행은 2025년 3월 앤트로픽의 E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CBA는 2025년 3월 발표에서 앤트로픽과의 협력 계획을 밝혔다. 앤트로픽의 AI 기술과 안전성 관련 전문성을 활용해 직원 업무와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엔지니어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한편 사기·금융사기 방지에도 협력하겠다고 했다.
앤트로픽은 AI 챗봇 클로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지분 평가액은 보유 자산에 매긴 가치로, 실제 매각 대금과 같지 않다. 따라서 평가액 증가분이 은행의 현금 수익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앤트로픽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앤트로픽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모 조건과 은행의 지분 처분 여부에 따라 실제 회수 금액은 장부상 평가액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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