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0만 달러 돌파 눈앞…실수요 주도 상승세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3% 이상 상승하며 9만 9,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10만 달러 고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시장 분위기는 이 중요한 돌파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주요 랠리 시기마다 그렇듯 약세 다이버전스와 불트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기술적 지표들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10만 2,000달러 선을 확실히 돌파한다면 이러한 신호들은 의미를 잃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의 횡보 구간에서 완전한 돌파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 증가를 동반한 이번 가격 상승은 투기적 급등이 아닌 실질적인 시장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일간 차트상 RSI 지표는 상승 초입 단계에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시장 사이클을 보면 가격 상승, 짧은 기간의 조정, 이후 더 강한 상승이라는 패턴이 반복되어 왔다.

비트코인은 현재 시장 사이클에서 중요한 3단계에 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랠리 패턴이 재현된다면 다음 상승 구간에서 10만 4,000달러에서 12만 1,000달러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