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솔라나 ETF 심사 기한 연장하고 공개 의견 요청

| 이준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두 개의 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 제안에 대한 결정 기한을 연장하고 대중의 의견을 요청했다.

1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SEC는 월요일 공개된 문서에서 21쉐어스 코어 솔라나 ETF(21Shares Core Solana ETF)와 비트와이즈 솔라나 ETF(Bitwise Solana ETF) 모두에 대해 "심의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EC는 문서에서 "심의 절차의 시작이 위원회가 관련된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결론에 도달했음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위원회는 이해 관계자들이 제안된 규칙 변경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도록 요청하고 장려한다."

월요일 이후, SEC는 또한 캐너리 솔라나 트러스트(Canary Solana Trust)와 반에크 솔라나 트러스트(VanEck Solana Trust)에 대한 대중의 의견도 요청했다.

SEC는 솔라나(SOL)에서 리플(XRP), 도지코인(Dogecoin)에 이르는 새로운 암호화폐 ETF에 대한 수십 개의 제안을 검토 중이다. 캐너리(Canary),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프로쉐어스(ProShares)를 포함한 여러 회사들이 솔라나 ETF를 두고 경쟁하고 있으며, SEC는 과거 수년보다 디지털 자산에 더 우호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과 중요한 법원 판결 이후, SEC는 현물 비트코인 ETF와 이후 현물 이더리움 ETF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월에 취임한 이후, SEC는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여러 소송을 취하했으며, 산업 규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개 암호화폐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새로운 SEC 의장인 폴 앳킨스(Paul Atkins)는 월요일 암호화폐 원탁회의에서 이전 접근 방식을 비판하면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