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반부패청, 밀레이 대통령 리브라 토큰 홍보 관련 혐의 없다고 결론

| 김하린 기자

아르헨티나 반부패청이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의 리브라(Libra) 암호화폐 토큰 공개 홍보와 관련해 어떤 잘못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기관은 하비에르가 2월 엑스에서 리브라에 대해 게시했을 때 어떤 법률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공식 기록으로 밝혔으며, 해당 게시물이 개인적 자격으로 만들어졌고 연방 자원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어떤 공공 윤리 규정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판결은 연방 법원 사건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아직 종료되지 않았지만 정부의 내부 조사를 공식적으로 끝냈다. 스캔들은 하비에르가 토큰 창립자들과 만난 지 불과 몇 시간 후 리브라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했을 때 시작되었다. 그의 게시물은 토큰의 가시성을 즉시 높였다.

같은 날 리브라의 가격이 급등했고 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한 지갑들이 덤핑되었다. 갑작스러운 폭락은 소매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가져다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펌프 앤 덤프 사기를 뒷받침했다고 비난하며 하비에르와 그의 측근들을 직접 지목했다. 하지만 하비에르는 당시 "나는 아무것도 팔려고 하지 않았다. 단지 아르헨티나 기업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변호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리브라 여파로 암호화폐 드라마를 검토하기 위해 수사태스크포스(UTI, Investigative Task Force)라고 불리는 특별 태스크포스를 신속히 구성해야 했다.

이 부서는 하비에르와 법무장관 마리아노 쿠네오 리바로나(Mariano Cúneo Libarona) 모두의 서명이 담긴 대통령령으로 만들어졌다. 그 임무는 리브라가 홍보된 방식에 어떤 부정이 있었는지, 누가 그것으로부터 이익을 얻었는지, 어떤 법률이 위반되었는지 조사하는 것이었다.

UTI는 또한 공공 및 국제 기관으로부터 문서를 요청하고, 법원 요구에 응답하며, 증거 은폐 시도를 보고할 권한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창설 3개월 후 UTI는 해체되었다. 하비에르와 마리아노가 다시 서명한 공식 법령은 부서가 "할당된 기능을 수행했다"고 명시했으며 더 이상의 설명은 제공되지 않았다.

이 조치는 행정부의 내부 조사를 종료했다. UTI는 폐쇄되기 전 어떤 조사 결과도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이 결정은 특히 토큰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고 믿었던 암호화폐 투자자들로부터 공분이 폭발한 후에 나왔다. 일부는 리브라가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공식 암호화폐 프로젝트라고 가정했다. 대신 그들은 무가치한 토큰을 들고 있게 되었다.

후에 보고서들은 소수의 지갑만이 리브라 공급량의 대부분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 지갑들은 하비에르의 게시물 직후 비워져 폭락을 촉발하고 일반 아르헨티나인들을 손실에 갇히게 했다.

소매 투자자들은 현지 규제기관에 불만을 쏟아냈다. 그들은 정부의 누군가가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대중이 망가지는 동안 돈을 벌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리브라 논란은 아르헨티나 의회에도 도달했다. 4월에 국회의원들은 사건을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28명으로 구성된 특별 수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공식적인 절차는 시작되지 않았다.

5월 14일 출석하라는 소환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노 쿠네오 리바로나나 경제장관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 모두 나타나지 않았다. 그들의 부재는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하는 야당 정치인들과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