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담당 장관 빌랄 빈 사키브(Bilal Bin Saqib)가 블록체인 산업에 관한 규정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당국자들과 만났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장관은 뉴욕시 시장 에릭 아담스(Eric Adams)와도 회의를 가졌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장관은 미국 암호화폐 규제의 핵심 설계자인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와 블록체인에 관한 논의를 했다고 파키스탄 내부 보고서들이 전했다.
상원의원 빌 해거티(Bill Hagerty), 릭 스콧(Rick Scott), 팀 시히(Tim Sheehy), 짐 저스티스(Jim Justice)도 워싱턴 DC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 금요일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키브는 또한 백악관의 금융서비스위원회 구성원들과 여러 논의에 참여했다.
논의 중에 그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관해 글로벌 리더가 되려는 국가의 의도를 언급했다. 그는 "캐피톨 힐에서 백악관까지, 나는 파키스탄의 새로운 얼굴을 공유했습니다. 청년,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에 의해 주도되는 얼굴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파키스탄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량 구축 계획을 포함해 국가가 최근 착수한 이니셔티브들을 미국 당국자들과 논의했다. 또한 사키브는 파키스탄이 가상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과 국가의 송금을 간소화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향해 취한 조치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가는 번성하는 프리랜서 부문 덕분에 연간 360억 달러 이상의 송금을 받고 있다.
한편 뉴욕시 시장 에릭 아담스와의 별도 회의에서 사키브는 국가의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도전과 접근법을 논의했다. 그는 이 부문이 높은 잠재력의 시장을 열어준다고 언급했지만, 국가가 규제 측면에서 어떻게 접근하기로 결정하는지에 대해 신중해야 하므로 이를 도울 수 있고 성장을 억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담스 시장의 거주지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키브는 파키스탄 크립토 카운슬(Pakistan Crypto Council)이 규제와 혁신을 돕기 위해 뉴욕시와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과 파키스탄은 모두 디지털 자산 부문의 책임감 있는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각각의 암호화폐 카운슬을 출범시켰다. 이 회의는 지식 공유, 역량 구축, 정책 자문 이니셔티브 개발 계획과 함께 두 카운슬 간의 직접적인 협력을 향한 한 걸음을 표시했다.
그레이시 맨션(Gracie Mansion) 방문은 블록체인 혁신, 공사 파트너십, 국제 암호화폐 협력에 초점을 맞춘 그의 공식 미국 순방을 마무리했다.
지난 몇 달 동안 국가는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이니셔티브를 설정했다. PCC를 설립한 후 FATF 준수적이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자산 채택을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규제하는 파키스탄 디지털 자산 당국(Pakistan Digital Assets Authority)을 설립했다.
이달 초 열린 PCC 회의는 부문을 규제하기 위한 초안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다양한 주제들을 다뤘다. 회의에는 PCC 의장 역할도 하는 재무장관 무하메드 아우랑제브(Muhammed Aurangzeb)가 참석했다. 그는 초안 법률을 검토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강력한 프레임워크와 거버넌스 구조를 제안하기 위해 SBP, SECP, 법무, IT 및 통신 부서 대표들로 구성된 기술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PCC는 또한 지난주 암호화폐 정책을 둘러싼 혼란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 이 발전은 국가에서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는 것의 합법성을 둘러싼 내부 논쟁 후에 나왔으며, 이는 파키스탄 국립은행(State Bank of Pakistan)이 명확히 한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