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온체인 플랫폼 대규모 기능 업그레이드…“정밀한 거래·실시간 인사이트 제공”

| 손정환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웹3(Web3) 기업인 비트겟(Bitget)이 온체인(Onchain) 플랫폼의 주요 기능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정가 주문 △스마트 포지션 손익실현·손실제한(TP/SL) △신규 토큰 알림 △시장 가시성 강화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해 사용자에게 더 높은 정확성과 통제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트겟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된 지정가 주문 기능은 사용자가 희망 체결 가격을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하며, 스마트 TP/SL 기능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목표 수익 또는 손실 설정을 기반으로 포지션을 자동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가스비와 슬리피지를 거래 조건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거래 유연성이 대폭 향상됐다.

시장 가시성 측면에서는 실시간 K-라인 캔들스틱 차트를 통해 가격 변동을 즉각 파악할 수 있으며, 가격과 시가총액을 결합한 차트 오버레이 기능도 탑재됐다. 이로써 투자자는 단일 화면에서 보다 심층적인 시장 분석이 가능해졌다.

신규 토큰 상장에 대한 실시간 알림 기능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즉시 포착할 수 있으며, 계약 주소를 통한 직접 검색 기능도 추가되어서 잠재력 있는 자산 탐색이 한층 쉬워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자신의 거래 실적과 오픈 포지션을 타 플랫폼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그레이시 첸(Gracy Chen) 비트겟 CEO는 “비트겟은 끊김 없고 스마트한 온체인 거래 환경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번 기능 업그레이드는 사용자에게 자동화된 경험과 정밀한 거래 수단, 실시간 시장 통찰력을 제공해 더욱 스마트한 투자 결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겟 온체인은 지난 4월 7일 정식 출시됐으며, 별도의 개인 지갑이나 키 생성 없이도 스팟 계정의 USDT를 활용해 Solana, BNB 체인, Base 등 주요 블록체인에서 온체인 자산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누적 거래 건수는 100만 건 이상이며, 거래량은 2억 달러(약 2,700억 원)를 돌파했다. 230종 이상의 자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CEX(중앙화 거래소) 수준의 보안성과 AI 기반 토큰 심사 기능을 바탕으로 특히 신규 투자자에게 안전하고 직관적인 DeFi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비트겟 온체인의 자세한 기능과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