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코와 갤럭시 디지털, 솔라나 ETF 승인 경쟁 합류

| 김하린 기자

투자관리회사 인베스코(Invesco Ltd)와 암호화폐 전문 회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LP)이 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경쟁에 합류했다.

2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두 회사의 자회사가 수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인베스코 갤럭시 솔라나 ETF'에 대한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승인될 경우 이 펀드는 Cboe BZX에서 'QSOL' 티커 심볼로 거래될 예정이라고 성명서에 명시되어 있다.

인베스코 캐피털 매니지먼트(Invesco Capital Management LLC)가 스폰서가 되고,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이 관리자 역할을 맡는다. 갤럭시는 토큰 취득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성명서는 또한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 LLC)가 SOL의 보관업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에크(VanEck), 비트와이즈(Bitwise), 21셰어스(21Shares)를 포함한 여러 회사들이 솔라나 ETF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DOGE와 XRP를 추적하는 펀드와 함께 이러한 제안들 중 많은 수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기관이 더 허용적일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지난 1년간 제출되었다. 바이든 행정부 기간 중 중요한 법원 판결에 따라 SEC는 현물 비트코인 ETF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고, 이후 현물 이더리움 ETF도 승인했다.

더 블록이 이전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SEC는 이달 초 현물 솔라나 ETF 발행사들에게 S-1 서류를 업데이트하도록 요청했으며, 이는 승인이 예상보다 빨리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수요일 거래소 Cboe BZX는 카나리 PENGU ETF(Canary PENGU ETF)에 대한 19b-4 양식을 제출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3월에 이 종류로는 최초인 펀드를 SEC에 먼저 신청했다. 이 회사는 펀드가 NFT와 다른 암호화폐들을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기반 NFT 프로젝트 퍼지 펭귄스(Pudgy Penguins)는 12월에 PENGU 토큰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