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 경찰 보관 중 분실된 암호화폐 지갑 대신 225만 달러 보상 결정

| 이준한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도박 혐의자 샤이 시보니의 원본 디지털 지갑이 경찰 보관 중 분실된 후 약 225만 달러 상당의 새로운 디지털 지갑을 구매하기로 하는 전례 없는 결정을 내렸다.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가 도박 혐의자 샤이 시보니(Shai Siboni)의 원본 디지털 지갑이 경찰 보관 중 분실된 후 약 225만 달러 상당의 새로운 디지털 지갑을 구매하기로 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새로운 지갑에는 시보니가 2018년 체포 당시 압수된 19.15개의 비트코인과 83개의 이더리움이 포함될 것이다. 경찰 당국은 이 사건을 심각한 실패로 규정했으며, 지갑이 어떻게 사라졌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암호화폐의 상당한 가치에도 불구하고 국가는 시보니의 부가 불법 활동에서 파생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고급 자동차와 보석을 포함한 그의 자산 대부분이 반환되었다.

법정 절차에 따라 검찰은 새로운 지갑 구매를 촉진할 수 있는 정부 기관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원본 지갑 실종을 둘러싼 정확한 상황은 여전히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