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컵(Bitkub)이 현지 증시 침체 여파로 홍콩 해외 상장(IPO)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컵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2억 달러(약 2,68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비트컵은 최근 홍콩 IPO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관련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다. 익명의 소식통은 "태국 증시의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 때문에 국내 상장이 지연되고 있다"며 비트컵의 해외 상장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비트컵은 2018년 설립됐으며, 현재 하루 약 6,600만 달러(약 884억 원)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태국 증시 부진이 있다. 태국 종합주가지수(SET)는 2025년 들어 10% 가까이 하락하며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치 불안정성과 캄보디아 등 주변국과의 외교 갈등, 무역 분쟁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증시는 올해 아시아 주요국 중 최악의 성과를 보인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비트컵은 당초 2025년 태국에서의 IPO를 준비하며, 공모를 위한 인재 채용을 적극 추진했지만,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된 셈이다.
태국 내에서 암호화폐 기반 사업이 제도권 편입 과정에 있는 가운데, 비트컵의 해외 상장은 향후 아시아 내 가상자산 기업들의 자금 조달 전략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컵의 홍콩 IPO 추진은 아시아 금융 허브를 통한 자금 유치 전략이자, 침체한 로컬 증시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 전략 포인트
동남아 암호화폐 기업의 상장 전략 및 유동성 확보 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규제 환경과 증시 리스크를 종합 고려한 선택이 증가할 수 있다.
📘 용어정리
IPO: 기업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일반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행위.
SET: 태국 증권거래소(Stock Exchange of Thailand), 현지 유일의 주식 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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