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금과 은에 연동된 무기한 선물 계약을 출시하며 전통 안전자산 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해당 계약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로 결제되며, 실물 자산 보유 없이 온체인에서 금·은 가격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상장된 무기한 선물 상품은 각각 ‘XAUUSDT(금)’와 ‘XAGUSDT(은)’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금·은 시세를 추적한다. 만기일 없이 24시간 거래 가능하며, 암호화폐 기반 거래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통 자산 투자 접근성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낸스는 향후에도 금·은 외에 다양한 전통 자산 연계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약은 아부다비 국제금융센터(ADGM) 내에서 운영되는 바이낸스 계열사 넥스트 익스체인지 리미티드를 통해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아부다비 금융서비스규제청(FSRA)의 감독을 받고 있다. 바이낸스 제품 부문 부사장 제프 리는 이를 두고 “전통 금융과 크립토 혁신을 연결하는 핵심 단계이며, 강력한 규제 준수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코인베이스, MEXC, BTCC, BingX 등도 금·은에 연동된 무기한 선물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비트는 금에 한정된 상품만 운영 중이다.
이번 바이낸스의 상품 출시는 최근 금값과 은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시장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금은 지난해 12월 26일 온스당 4,549달러(약 660만 원), 은은 12월 28일 83달러(약 12만 원)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해당 수치는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미국 달러 약세에 대한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가 반영된 결과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연간 성과에서도 두드러졌다. 2025년 한 해 동안 금은 67%, 은은 무려 152% 상승했다. 이는 약 5% 하락한 비트코인(BTC)의 같은 기간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도 금은 온스당 4,424달러(약 643만 원), 은은 75.60달러(약 11만 원)를 유지하고 있다.
실물 기반이 아닌 토큰화 자산 시장 역시 금·은 강세에 동조해 지난해 12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크립토와 전통 자산 간의 상호작용이 점차 밀접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이낸스는 이번 계약의 결제 통화를 테더로 설정했다. 이는 결제 편의성과 온체인 거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최근 테더는 유럽연합의 '암호자산시장(MiCA)' 규제 프레임워크 적용을 두고 불확실성을 이유로 등록을 유보한 상태지만, 아부다비 등 일부 지역에서는 공식 결제 수단으로 승인받으며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이번 상품이 유럽 지역 또는 영국 사용자에게도 제공될지에 관한 질문에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관련 규제 적용 범위에 대한 해석이 남은 과제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은 선물 상품을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외 자산으로 영역을 다변화하며 전통 금융권 사용자 유입을 겨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전통 시장과 크립토 생태계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실험이 가속화되고 있는 셈이다.
💡 “이젠 금과 은도 온체인 시대… 크립토와 전통 자산의 연결을 배우다”
바이낸스가 금·은 무기한 선물 계약을 출시하며, 크립토로 전통 자산에 투자하는 시대가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상품이 복잡해질수록, 중요한 것은 ‘구조와 원리’를 먼저 이해하는 눈입니다.
왜 금이 급등했는가?
XAUUSDT는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낼까?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반 선물 거래의 리스크는?
이런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다면, 이미 시장을 꿰뚫는 안목을 가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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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바이낸스는 금(XAU)과 은(XAG)에 연동된 무기한 선물 계약을 출시하며 암호화폐와 전통 자산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의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함께, 암호화폐 기반 플랫폼이 점점 더 전통 금융자산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최근 금과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에 대한 거래 수요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전략 포인트
- 금·은 무기한 선물은 만기 없이 언제든 포지션을 조정할 수 있어 방향성 있는 트레이딩 전략에 활용 가능
- USDT(테더)를 이용한 결제로 실물 인도 부담 없이 간편하게 전통 자산에 접근 가능
- 지정학 리스크 대응, 포트폴리오 헤지 수단으로 금·은 노출을 원할 경우 온체인 기반의 진입점 제공
- 규제 승인을 받은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 기반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법적 리스크 최소화
📘 용어정리
- 무기한 선물 : 만기일 없이 일정한 자금 조건을 충족하면 지속적으로 유지 가능한 선물 계약
- USDT (Tether) : 미국 달러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결제 및 정산 수단으로 활용됨
- 금/은 연동 선물 : 실제 실물자산 대신, 금(XAU)/은(XAG)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 또는 손실을 보는 파생상품
- FSRA (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Authority) : 아부다비 금융시장 감독기관으로, 국제적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함
-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 아랍에미리트의 국제 금융 허브로, 암호화폐 및 전통 자산 모두를 허용하는 규제 환경 제공
Q.
이 무기한 선물은 현물 금이나 은을 사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무기한 선물은 실제 금속을 소유하지 않고, 그 가격의 변동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즉, 금 또는 은 바(bar)를 구매하지 않고도, 해당 자산의 시장 가격에 따라 투자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물 보관이나 이동의 번거로움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자산 가격에 노출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Q.
USDT로 정산된다는 점이 실생활에서 어떤 장점을 주나요?
테더(USDT)는 미국 달러와 1:1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자산과의 거래에서 가치 안정성과 디지털 유동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정산을 달러가 아닌 금이나 은으로 하지 않아도 되므로, 실물 인도 과정 없이 간편하며, 글로벌 어디서든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쉽게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Q.
투자자가 이 상품을 고려할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전통적인 금·은 시장의 가격 변동을 따르지만, 본 상품은 파생상품이므로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로 인한 손익 확대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손실 위험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지역에 따라 규제 여부나 접근성이 다를 수 있어, 본인이 거주한 국가에서 이 상품이 지원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안정 청산 메커니즘, 거래 수수료 구조 등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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