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이사장 원은석 목원대 교수, 이하 IDAC)는 필리핀 바타안(Bataan)주 알버트 가르시아(Albert Garcia) 하원의원과 바타안 공공-민간 협력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이하 PPP)에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2월 25일 오후 2시 마닐라 SM시티 내 바타안 공공-민간 협력사업 투자센터(PPPIC) 사무실에서 개최되었으며, 2025년 12월 17일 서울에서 열린 ‘필리핀 바타안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MOU는 당시 발족한 ‘바타안-한국 PPP 컨소시엄(이하 B-K PPP)’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바타안 3선 주지사를 역임한 알버트 가르시아 하원의원, 엔리께 유존 PPP 총괄 자문, 벤자민 루이스 PPPIC 총괄을 비롯한 실무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원은석 IDAC 이사장, 강장원 B-K PPP 총괄, 이병민 IDAC 글로벌비즈니스 단장과 함께 김진기 미래안 대표(건설), 신현직 크로커스 이사(태양광) 등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B-K PPP 컨소시엄의 바타안 주정부 공식 파트너 승인 ▲컨소시엄 추천 기업에 대한 주정부 기업인증서 발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위한 STO(Security Token Offering) 및 RWA(Real World Asset) 토큰 발행 ▲바타안 주 디지털 바우처 발행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알버트 가르시아 하원의원은 “주지사 재임 시절 PPP를 본격화하며 바타안을 자유경제무역특구(AFAB: Authority of the Freeport Area of Bataan)로 지정해 자체 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했다”며 “주정부 승인만으로도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하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자산을 충분히 접목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강장원 B-K PPP 총괄은 “현 바타안 주지사 조엣 가르시아(Joet Garcia)는 알버트 하원의원의 동생으로, 정책 연속성과 의사결정의 일관성이 확보된 지역”이라며 “PPP 경험과 행정 효율성이 결합된 구조는 필리핀 내 다른 주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한국 기업 진출 시 높은 행정 편의성과 실행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은석 IDAC 이사장은 “바타안 PPP의 확장을 위해 기존 외부 투자 중심 구조에서 매칭펀드 기반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자산을 활용해 주정부가 PF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소규모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B-K PPP 컨소시엄은 합작법인(JV)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 4월 중순에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바타안 현장 실사와 주정부 기업 인증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는 태양광 에너지, 스마트팜, 주택개발 등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굴해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필리핀 지방정부 PPP 사업에 디지털자산 금융모델을 접목하는 첫 공식 협력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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