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핀테크 기업 리닷페이(RedotPay)가 수이(Su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서비스에 SUI 및 USDC-Sui 기능을 도입했다. 수이는 메시지를 보내듯 디지털 자산을 자유롭게 이동시키기 위해 설계된 고성능 블록체인이다.
이번 통합을 통해 리닷페이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수이 네이티브 자산을 보다 낮은 수수료로 원활하게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업은 수이가 결제 인프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즉시 글로벌 거래와 법정화폐–암호자산 간 전환을 보다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해당 기능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리닷페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중 하나로 2025년 11월 기준 연간 환산 결제 처리 규모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표 서비스인 ‘RedotPay 카드’는 Apple Pay와 Google Pay를 지원하며, 온·오프램프 기능을 내장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으로 실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리닷페이는 기존 브릿지 기반 자산을 넘어 수이 네이티브 USDC를 지원하는 초기 암호화폐 카드 사업자 중 하나이며, 이번 통합을 통해 수이가 제공하는 결제 인프라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인프라는 메타(Meta)의 디엠(Die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핵심 스테이블코인 팀이 설립한 미스틴랩스(Mysten Labs)에 의해 구축된 것으로, 메시지를 보내듯 자산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디지털 거래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SUI 및 USDC-Sui를 보유한 리닷페이 사용자들은 일상에서 해당 자산을 직접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암호자산 송금–현지 통화 수취(send crypto, receive local currency)’ 기능을 통해 글로벌 송금도 한층 간소화된다.
수이 입장에서는 이번 통합이 법정화폐 결제를 위한 직접 온램프(onramp)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수이가 디지털 상거래 전반에서 활용되는 핵심 블록체인으로 자리잡기 위한 최근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리닷페이는 멀티 통화 지갑을 통해 BNB, BTC, ETH, SOL, TON, TRX, USDC, USDT, XRP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을 이미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을 통해 SUI와 USDC-Sui가 새롭게 추가됐다.
리닷페이는 단순 결제를 넘어 디지털 자산과 현지 통화 간 전환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지역이나 국가에 관계없이 자산을 안전하게 전송하거나 교환할 수 있으며, 즉시 확정에 가까운 수준의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 미스틴랩스(Mysten Labs) 공동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디지털 결제의 미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며, 비용이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자산을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며, “리닷페이와의 통합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는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수이 기반 네이티브 USDC를 활용하면 커피 구매, 여행 결제,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상황에서 지연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며, “전 세계 1억 3천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별도의 대기 시간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해진 것은 온체인 결제가 지향하는 새로운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조나단 챈(Jonathan Chan) 리닷페이 공동창립자 겸 파트너십 총괄은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상거래의 핵심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수이의 고성능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암호화폐 결제를 기존 결제 환경에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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