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글로벌, 400억 전환사채 발행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 토큰포스트

아이티센글로벌이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재무구조를 다지는 동시에 디지털자산 기반의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4일 총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아이티씨홀딩스 유한회사를 통해 이뤄지며, 아이티씨홀딩스는 KCGI 혁신성장 ESG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구조다. 전환사채는 일정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이번 투자 배경에는 KCGI가 운용하는 대형 사모펀드의 자금력이 있다. 투자 주체인 KCGI 혁신성장 ESG PEF는 5천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 대상을 사전에 특정하지 않고 자금을 먼저 모은 뒤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과 사업 확장성에 무게를 두고 아이티센글로벌에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확보한 자금을 단순 운영자금에 그치지 않고 사업 구조 전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정보기술 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토큰증권(STO·실물자산이나 권리를 디지털 형태의 증권으로 만들어 거래하는 방식)과 웹3 분야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최근 국내 금융·정보기술 업계에서는 디지털자산 제도 정비와 맞물려 관련 인프라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번 자금 조달도 이런 흐름에 대응하려는 성격이 짙다.

회사 측은 하반기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화가 확정되면 웹3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GI 역시 단순한 재무적 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 파트너로서 한국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함께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제도 정비 속도와 시장 수요에 따라 정보기술 기업들의 디지털금융 전환 투자로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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