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억달러 솔라나 탈중앙화거래, 전분기보다 44% 감소

| 서지우 기자

솔라나(SOL)의 2026년 2분기 탈중앙화거래소(DEX) 현물 거래량이 1608억 달러(약 226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44% 감소했지만 토큰화 자산 거래량은 58억 달러(약 8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갤럭시(Galaxy)는 2026년 2분기 보고서 ‘Solana Q2 2026 Update’에서 솔라나가 약세장에서도 DEX 거래량과 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 수수료 부문 선두권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토큰화 자산 증가가 차입 수요와 반복 이용, 지속적인 수수료 수익으로 이어지는 속도는 더디다고 평가했다.

2분기 토큰화 자산 거래량 가운데 토큰화 주식은 48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차지했다. 솔라나의 체인 간 토큰화 주식 거래 점유율은 약 97%로 제시됐다. 거래·결제·토큰화 자산을 처리할 기반은 넓어졌지만 반복적인 이용 수요는 아직 충분히 자리 잡지 않았다는 게 갤럭시의 분석이다.

6월에는 토큰화 자산 관련 지표가 확대됐다. 솔라나재단(Solana Foundation)은 6월 생태계 요약에서 네트워크의 실물자산(RWA) 가치가 30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넘었고 누적 토큰화 주식 거래량은 100억 달러(약 14조100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일 토큰화 주식 거래량은 6억8300만 달러(약 963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솔라나재단은 같은 자료에서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스테이블코인 정산 확대와 토스뱅크의 솔라나 기반 해외송금 인프라 검토도 소개했다. 이는 솔라나 생태계가 실물자산 시장으로 외연을 넓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네트워크 처리 성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편도 진행되고 있다. 솔라나재단은 7월 29일 메인넷의 블록 연산 한도를 6000만 CU에서 1억 CU로 높였다. CU는 솔라나에서 거래 처리에 필요한 연산 작업량을 측정하는 단위다.

다음 단계인 Agave 4.2는 슬롯 시간을 400ms에서 200ms로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솔라나재단은 8월 중 메인넷 채택을 권고했으며 기능 활성화는 8월 17일이 포함된 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블록 스킵 비율이 높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도록 설계돼 실제 일정은 네트워크 검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lpenglow 전환은 Agave 4.2와 별도로 추진된다. 공식 문서는 목표 최종성을 약 150ms, 메인넷 활성화 목표를 2026년 3분기로 제시했다. Agave 4.2에는 관련 코드만 포함하고 실제 전환은 10월 목표인 Agave 4.3에서 진행하는 구조다.

토크노믹스 개편안인 SIMD-0550은 발행 감소율을 15%에서 30%로 높여 터미널 인플레이션 1.5% 도달 시점을 2029년 상반기로 앞당기는 내용이다. 제안자는 이를 적용하면 향후 6년간 발행량이 1889만 SOL 줄어든다고 제시했다. 개발자 포럼에서는 발행 축소를 지지하는 의견과 소형 검증자의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반응이 함께 나왔다.

수수료·소각 구조 개편안인 SIMD-0553은 8월 10일 기준 공식 추적기에서 초안(Draft) 단계로 표시됐다. 일부 대시보드와 소셜미디어에는 병합된 것으로 표기됐지만 코드 병합과 온체인 적용은 별도 절차다.

솔라나의 DEX 거래량은 2분기 감소한 반면 토큰화 자산 거래는 늘었다. 메인넷은 1억 CU 블록 적용을 마쳤으며 Agave 4.2 기능 활성화는 8월 17일이 포함된 주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