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리움스캔 인덱싱 재개, 도메인 정리 신호도

| 김하린 기자

시바이누(SHIB) 생태계의 레이어2 네트워크 시바리움(Shibarium) 탐색기 시바리움스캔(ShibariumScan)이 다시 온라인 상태로 돌아와 인덱싱을 재개했다. 이번 변화는 가격 재료보다 탐색기와 공식 접속 경로를 정리하는 운영 이슈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투데이(U.Today)는 마즈라엘(Mazrael) 시바이누 커뮤니티 구성원이 12일 X에서 시바리움스캔의 복구 사실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인덱싱은 다시 시작됐지만 브랜드 표기와 Shibnames 지원은 빠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즈라엘은 시바리움 탐색기의 A 레코드가 11일 Hetzner 원 서버 95.217.170.171에서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IP 104.20.32.174, 172.66.162.51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변화를 장애와 복구 흐름을 보여주는 단서로 봤다.

다만 클라우드플레어 전환이 실제 장애 원인인지, 단순한 이전 작업인지는 공식 기술 공지로 원인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현재 확인되는 범위는 커뮤니티 관찰과 탐색기 접속 경로 변경이다.

도메인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제시됐다. 마즈라엘은 같은 글에서 시바리움 도메인의 만료일이 2027년 8월 1일이고 네 개의 이전 잠금이 모두 걸려 있다고 적었다. 이는 도메인 소유권 이전보다 접속 경로와 서비스 배치가 바뀌는 문제에 무게를 싣는 대목이다.

공식 문서에서 시바리움스캔은 여전히 시바리움의 공식 Blockscout 기반 탐색기로 설명된다. 문서는 시바리움스캔을 블록, 거래, 토큰, 스마트계약 데이터를 확인하는 통로로 소개하고 REST와 GraphQL API, 계약 검증, 가스 가격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블록체인 탐색기는 이용자와 개발자가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하는 기본 인프라다. 거래가 정상 처리됐는지, 스마트계약이 검증됐는지, 토큰 이동이 어떻게 기록됐는지를 확인하는 창구이기 때문에 접속 불안이나 인덱싱 지연은 네트워크 신뢰와 바로 연결된다.

이번 조정은 앞선 이전 작업과도 이어진다. 시바리움스캔은 2월 새 서버 이전 과정에서 일시적 접속 불안 가능성이 안내됐고, 당시 일부 통계가 실제와 다를 수 있다는 문구가 표시됐다. 3월에는 탐색기 인덱싱 진척이 45%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탐색기 복구와 별개로 네트워크 활동 신호는 제한적이었다. 마즈라엘은 V3 Factory nonce가 441에서 483으로 늘었고 최근 24시간 동안 69개 풀이 생성됐지만, 자신이 확인한 표본 25개 중 실제 거래가 있는 풀은 없었다고 전했다. 유동성도 0.0000 WBONE으로 제시됐다.

이 수치는 새 풀이 만들어졌다는 사실과 실제 이용이 늘었다는 해석을 구분해야 한다는 뜻이다. 탈중앙화거래소 환경에서는 풀 생성 자체가 네트워크 활동의 한 지표가 될 수 있지만, 거래와 유동성이 붙지 않으면 실사용 증가로 보기 어렵다.

본지는 앞서 시바리움 일일 거래가 하루 만에 507% 증가한 뒤 이튿날 대부분 줄었다고 전했다. 당시 일일 거래는 8월 8일 738건에서 8월 9일 4480건으로 늘었다가 8월 10일 831건으로 감소했다. 이번 인프라 조정도 거래 지표보다 운영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메인 정리 문제도 남아 있다. 마즈라엘은 ShibTheMetaverse 페이지에 도메인 주차 광고가 보인다며 외부 이관 신호로 읽었다. 반면 Shib.io 공식 링크 페이지에는 ShibTheMetaverse 항목이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 상태는 도메인 정리 신호 수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공식 링크에 항목이 남아 있는 만큼 서비스 종료나 외부 이관을 단정하기보다는 접속 경로 정비 과정에서 일부 페이지 상태가 엇갈리는 상황으로 정리된다.

시바이누 생태계는 7월에도 기존 도메인 대신 Shib.io를 공식 진입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안내를 냈다. 이번 시바리움스캔 복구는 새 기능 공개보다 공식 접근 경로를 정돈하는 흐름에 놓여 있다. 이용자는 시바리움 관련 서비스에 접속할 때 Shib.io와 공식 문서의 링크를 기준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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