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버스, 벤처기업 인증 받고 툭 사업 확대

| 정민석 기자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술기업 트라버스가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비수탁형 지갑·송금 서비스 ‘took!’ 확대에 나선다.

트라버스는 14일 발표에서 벤처기업 인증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한 ‘took!’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라버스는 보난자팩토리 계열사로, 가상자산 거래 흐름을 추적·분석하는 솔루션 ‘트랜사이트’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공동 개발해온 기업이다.

‘took!’은 이용자가 직접 가상자산을 관리·보관·송금할 수 있는 비수탁형 지갑 서비스다. 지갑 서비스 ‘took! wallet’과 기존 지갑이나 서비스에 간편 송금·결제 기능을 연동하는 ‘tookpay’로 구성된다.

비수탁형 지갑은 사업자가 개인키를 대신 보관하는 수탁형 구조와 달리 이용자가 자산 관리 권한을 직접 갖는 방식이다. 편의성보다 이용자의 통제권을 앞세우는 구조인 만큼 복구 절차와 개인키 보호 체계가 서비스 신뢰도를 좌우한다.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took! 설명에는 이 서비스가 EVM, 솔라나, 비트코인(BTC), 트론을 한 앱에서 관리하는 비수탁형 크로스체인 지갑으로 소개돼 있다. 시드 구문 없이 이메일과 휴대폰 인증으로 복구하는 기능, 지갑 주소나 전화번호를 이용한 채팅 기반 송금, 메타마스크 연동과 거래소 출금 지원도 포함돼 있다.

트라버스는 지갑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기능도 함께 넓히고 있다. 회사는 지난 4월 안암145와 전략적 제휴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took!’과 안암145의 ‘아남월렛’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의 통합형 지갑 구조를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당시 협력 범위에는 프라이빗키 보호, 로컬 저장·복구 체계 고도화, 거래 추적과 트래블룰 기반 컴플라이언스 기능이 포함됐다. 지갑 서비스가 송금과 결제 기능으로 확장될수록 보안과 규정 준수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업계 요구를 반영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비수탁형 구조는 이용자가 자산 통제권을 직접 갖는 대신 보안 관리 책임도 커진다. 본지도 앞서 자체 서버를 운영하는 비수탁형 구조에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자격증명 보호가 결제 인프라 보안의 핵심이 된다고 보도했다.

한태우 트라버스 대표는 “툭! 월렛과 툭페이를 통해 누구나 디지털자산을 보다 안전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갑·송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용자용 지갑과 송금 서비스로 사업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증은 트라버스가 가상자산 추적·분석 기술에서 이용자용 지갑과 송금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인증 이후 서비스 이용 규모, 출시 지역, 세부 사업 일정은 회사의 추가 발표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검증 출처: 연합뉴스 원문(https://www.yna.co.kr/view/AKR20260814058600002), 트라버스 공식 사이트(https://traverse.kr/), 애플 앱스토어 took! 페이지(https://apps.apple.com/kr/app/took/id6786926310), 한국경제 보도(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4228180B)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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