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루멘(XLM) 기반 스텔라가 차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프로토콜28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소로반(Soroban) 스마트계약 기능과 네트워크 합의 처리 성능 보강이다.
스텔라 개발자 문서는 15일 한국시간 기준 프로토콜28을 ‘테스트넷, 일정 미정’으로 표시했다. 같은 문서는 ‘어댑터(Adapter), 프로토콜28 신규 기능’ 항목에 캡83, 캡85, 캡86을 올려뒀다.
공식 문서상 테스트넷 적용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유투데이는 스텔라 코어 안정 버전 공개가 8월 13일, 인프라와 SDK 릴리스가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고 전했다.
보도 기준 테스트넷 투표 시각은 8월 28일 오전 2시 한국시간이다. 메인넷 투표는 9월 17일 오전 2시 한국시간으로 제시됐다. 이 일정은 현재 스텔라 공식 소프트웨어 버전 문서에는 반영되지 않아 공식 확정 일정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프로토콜28의 무게는 단기 가격 이벤트보다 개발자 환경 개선에 실려 있다. 캡85는 외부에서 관리되는 계약 실행 파일을 다루고, 캡86은 희소 심벌 키 맵 생성과 언패킹을 위한 호스트 함수를 포함한다.
소로반은 스텔라의 스마트계약 플랫폼이다. 개발자는 이를 통해 네트워크 위에서 계약 실행, 상태 관리, 자산 이동 로직을 구현한다. 프로토콜28은 계약을 작성하거나 업그레이드하고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에서 처리해야 할 절차를 줄이는 성격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직전 프로토콜27과 이어진다. 스텔라 개발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SDF)은 프로토콜27 업그레이드 가이드에서 기존 소로반 자격증명 주소 방식이 프로토콜28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토콜28이 단순 기능 추가만이 아니라 인증 포맷 전환과도 맞물려 있음을 보여준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통상 새 기능을 켜는 절차와 기존 노드·개발 도구의 호환성을 맞추는 절차가 함께 진행된다.
스텔라는 7월 8일 프로토콜27을 메인넷에 적용했다. 프로토콜27은 인증 위임과 주소 기반 소로반 자격증명을 정리한 업데이트였다. 프로토콜28은 그 다음 단계에서 계약 실행과 데이터 처리 기능을 보강하는 흐름이다.
스텔라 개발재단의 2026년 1분기 보고서도 이번 업그레이드의 배경으로 읽힌다. 재단은 네트워크가 225억 건의 누적 작업, 99.99% 가동률, 평균 수수료 약 0.01센트, 고유 주소 1060만 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표는 스텔라가 결제 네트워크와 개발자용 스마트계약 기반을 함께 키우고 있음을 보여준다. 네트워크 사용량 지표가 제시된 상태에서 계약 실행과 인증 구조를 손보는 셈이다.
국내 독자에게는 스텔라의 기관 인프라 확장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본지는 앞서 스텔라가 결제·송금 네트워크에서 기관용 실물자산 토큰화 인프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8월 13일 기준 스텔라의 분산형 실물자산 가치는 32억 달러(약 4조5344억원)로 집계됐다.
프로토콜28은 토큰화 자산 자체를 새로 내놓는 사안이라기보다 이를 다루는 개발·계약 기반을 보강하는 업데이트에 가깝다. 기관 자산, 결제, 스마트계약 기능이 한 네트워크에서 맞물릴수록 계약 실행 안정성과 개발 도구의 일관성이 중요해진다.
다만 이번 사안만으로 XLM 가격 반응이나 거래량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기사 작성 범위에서 가격 반응, 거래량 급증, 자금 유입 수치는 검증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된 다음 절차는 프로토콜28 관련 소프트웨어 릴리스와 검증자 투표 일정이다. 공식 문서에는 테스트넷 일정이 미정으로 남아 있고, 보도 기준으로는 8월 28일 테스트넷 투표와 9월 17일 메인넷 투표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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