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가 토큰 표준, 결과형 시장, 비검증 노드, 하이퍼EVM 기반 볼트 시스템을 함께 손보며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HIP-3 시장 미결제약정은 43억 달러(약 6조845억원)로 신고점을 기록했다.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은 17일 오후 6시1분 한국시간 하이퍼리퀴드의 최신 제품·생태계 업데이트를 전하며 HIP-1 규격이 커뮤니티 피드백에 따라 계속 확장되고, HIP-4에도 여러 기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하이퍼재단의 비검증 노드는 고품질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에 신뢰 가능한 피어로 개방됐다.
HIP-1은 하이퍼리퀴드의 네이티브 토큰 표준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HIP-1 규격이 커뮤니티 피드백에 맞춰 계속 확장된다는 점이 제시됐다.
토큰 배포와 현물 거래 기능은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에서 개발자 요구와 맞물린 영역이다. 하이퍼리퀴드가 HIP-1을 계속 손보는 것은 토큰 발행과 현물 거래 기능을 넓히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HIP-3는 외부 빌더가 무기한선물 시장을 배포하는 구조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는 HIP-3에서 배포자가 오라클 정의, 계약 명세, 시장 운영, 레버리지 한도와 정산을 맡는다고 설명한다.
메인넷 배포자는 50만 HYPE 스테이킹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시장은 하이퍼코어의 주문장과 마진 시스템을 사용한다. 본지는 앞서 하이퍼리퀴드의 HIP-3 공식 문서가 외부 배포자의 오라클 정의와 시장 운영을 허용한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제시된 43억 달러 미결제약정은 HIP-3가 단순 실험 기능을 넘어 하이퍼리퀴드 거래 구조의 한 축으로 커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포지션 규모를 뜻하며, 거래 방향이나 향후 가격 흐름을 직접 말해주는 지표는 아니다.
HIP-4는 결과형 시장을 다루는 기능이다. 우블록체인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HIP-4에 여러 기능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결과형 시장은 예·아니오 형태의 단순 시장뿐 아니라 여러 결과가 연결된 시장을 구성하는 데 쓰인다. 특정 사건의 발생 여부나 복수 결과를 토큰 구조로 나눠 거래하도록 설계되는 경우가 많다.
인프라 쪽에서는 비검증 노드 개방이 포함됐다. 하이퍼재단의 비검증 노드는 고품질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에 신뢰 가능한 피어로 열렸다.
다만 해당 노드는 블록 검증을 맡는 검증자 노드와 성격이 다르다. 이용자가 받는 데이터의 검증 책임과 운영 구조는 별도 확인이 필요한 영역이다.
생태계에서는 Buoy Finance가 하이퍼EVM 커스텀 금고를 통해 하이퍼코어 거래용 볼트 시스템을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는 하이퍼EVM이 별도 체인이 아니라 하이퍼코어와 같은 합의로 보호되는 EVM 호환 환경이며, 현물·무기한선물 주문장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볼트 시스템은 이용자 자산을 특정 전략이나 운용 구조에 묶어 거래 인프라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이번 사례는 스마트계약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하이퍼코어 거래 기능과 더 가까이 맞물리는 구조를 보여준다.
한국 독자에게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HYPE 가격보다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소가 개발자와 인프라 사업자에게 어떤 기능을 열고 있는지다. 이번 업데이트가 이용자 거래 조건, 볼트 운용 성과, 데이터 인프라 안정성에 미칠 영향은 실제 배포와 운영 지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검증에는 우블록체인 원문, HIP-3 문서, 하이퍼EVM 문서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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