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포, 고정금리 대기 자금 변동수익에 연결

| 류하진 기자

모포(Morpho)가 고정금리 대출시장에서 지정가 주문의 대기 자금도 변동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렌드 콜백(Lend Callbacks)을 도입했다.

크립토브리핑은 24일 모포가 모포 마켓 앱에 렌드 콜백 기능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 기능은 대출자가 고정금리 조건을 제시한 뒤 주문이 체결되기 전까지 자금을 변동수익 원천으로 보내는 구조다.

모포의 고정금리 대출시장은 이용자가 원하는 고정금리를 지정해 대출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주문이 체결되기 전까지 해당 자금이 대기 상태에 머물렀다. 렌드 콜백은 이 자금을 백그라운드에서 변동수익 포지션과 연결한다.

주문이 체결되면 콜백 계약은 변동수익 포지션에서 자금을 꺼내 고정금리 거래를 마무리한다. 이 과정은 모포 미드나이트(Morpho Midnight)의 take() 실행 중 원자적으로 처리된다. 원자적 처리는 여러 동작이 하나의 거래 안에서 함께 성공하거나 함께 취소되는 구조를 뜻한다.

크립토브리핑은 콜백이 모포 미드나이트의 take() 과정에서 원자적으로 실행되는 상태 비저장 불변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콜백이 이용자별 잔액이나 조건을 따로 보관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문 체결 시 정해진 전환 동작을 수행하는 구조라는 의미다. 스마트계약이 주문 체결과 자금 이동을 한 번의 거래로 묶어 대기 자금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주문장에 더 높은 고정금리 조건을 제시하면서도 변동금리 하한을 설정할 수 있다. 변동금리가 제시한 고정금리보다 높아지는 구간에서는 주문이 체결되기 전까지 변동수익을 얻고, 체결 뒤에는 원래 제시한 고정금리 조건으로 전환된다.

이번 기능은 모포 미드나이트와 테너를 포함한 모포의 고정금리 대출 스택 위에 올라간다. 유사한 콜백 패턴은 베이스(Base)에서 자동 갱신과 볼트 연동에 이미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적용 대상은 고정금리 대출 주문의 대기 자금 효율 문제다.

국내 이용자에게는 디파이 대출시장의 주문 대기 자금 처리 방식이 핵심이다. 디파이 대출시장은 예치처와 차입 수요를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유동성 설계의 주요 쟁점으로 다뤄져 왔다.

고정금리 대출은 조건이 맞아야 체결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생긴다. 렌드 콜백은 그 시간 동안 자금을 놀리지 않고 변동수익 구조에 연결하는 시도다. 다만 실제 수익률과 위험은 시장 조건, 자산, 콜백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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