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fomo)가 서클(Circle)의 레이어1 블록체인 아크(Arc) 출시 첫날부터 거래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로 설계된 아크에 개인 투자자 대상 거래 앱이 붙으면서 초기 활용 범위가 어디까지 넓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세용(Se Yong) 포모 공동창업자는 30일 오전 8시22분 한국시간 기준 소셜미디어에서 “우리는 아크 첫날 라이브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데일리는 제러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이 발언에 “벌써 FOMO인가”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포모는 크립토 거래 앱을 표방하는 서비스다.
이번 발언은 기관 결제·정산 인프라로 소개된 아크가 개인 투자자 대상 거래 서비스와도 연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서클은 공식 발표에서 아크가 현재 프라이빗 메인넷 단계에 있으며, 9월 16일 공개 메인넷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클은 아크를 세계 금융시장, 실시간 자금 이동, 에이전트 기반 경제 활동을 위한 공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설명했다.
아크는 유에스디코인(USDC)을 가스비로 쓰는 구조를 앞세운다. 서클은 아크 소개 글에서 예측 가능한 달러 기반 수수료, 내장 외환 엔진, 서브초 단위 결제 확정성, 선택형 프라이버시, 서클 플랫폼 통합을 주요 기능으로 제시했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성도 포함돼 개발자가 기존 개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 참여도 공개됐다. 서클은 블랙록(BlackRock), DTCC, 갤럭시(Galaxy), 글로벌페이먼츠(Global Payments), ICE, 마스터카드(Mastercard), 머니그램(MoneyGram), SBI그룹(SBI Group),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스미토모상사(Sumitomo Corporation), 비자(Visa)가 아크 창립 검증자 그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100곳이 넘는 생태계·기관 빌더도 아크 프라이빗 메인넷에서 구축 중이라고 했다.
한국 독자에게 닿는 지점은 업비트의 이름이다. 서클은 같은 발표에서 바이낸스월렛(Binance Wallet), 크라켄(Kraken), 레저(Ledger), 메타마스크(MetaMask), 유니스왑랩스(Uniswap Labs), 업비트 등이 아크에서 USDC 접근과 보관, 크로스체인 이동을 지원하는 거래소·지갑 제공자 범주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포모의 첫날 지원 발언은 서클이 설명한 결제·정산 인프라와 개인 투자자 대상 온체인 거래 서비스의 접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본지도 아크 공개 메인넷이 2026년 9월 16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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