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기업 자금관리 플랫폼 '리플 트레저리'의 인공지능 기능 'G스마트'를 확대했다. 현금흐름 예측부터 유동성, 리스크, 조정, 보고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실제 금융 실행은 사람의 승인을 거치도록 설계했다.
리플은 10일(현지시간) 리플 트레저리에 탑재된 자금관리 특화 인공지능 기능 'G스마트'를 대폭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G스마트는 기업 재무팀이 사용하는 정책과 데이터, 업무 흐름에 인공지능을 직접 결합한 기능으로 이미 리플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확장을 통해 예측·계획, 유동성, 리스크, 조정, 보고 등 주요 자금관리 업무 전반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핵심은 인공지능에 금융 판단 전체를 맡기지 않는 구조다. 금융 의사결정에 필요한 계산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동일한 결과를 내는 엔진이 담당하고, 인공지능은 기업 정책을 해석하거나 데이터 패턴을 찾고 권고안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금융 조치는 재무 담당자의 승인을 거쳐야 실행된다.
리플은 기업의 인공지능 에이전트 도입 속도에 비해 관리·통제 체계 구축이 뒤처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가트너는 2028년 포춘 500대 기업 한 곳에서 평균 15만개 이상의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사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현재 적절한 인공지능 에이전트 관리 체계를 갖췄다고 평가한 조직은 13%에 그쳤다.
리나트 베르 에케 리플 트레저리 수석부사장은 "모든 최고재무책임자가 인공지능을 도입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모든 금융 결정이 설명 가능하고 통제되며 규정을 준수하도록 할 책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인공지능 시스템을 무조건 신뢰하도록 요구하는 대신 G스마트는 각 조직의 자체 자금관리 정책 안에서 권고안을 투명하게 제시하고 모든 결정에 대한 통제권은 사람이 갖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단순히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만든 자금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자금관리 업무 자체에 맞춰 설계된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확장에는 여러 자금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포함됐다. 각 에이전트는 예측과 계획, 유동성, 리스크, 조정, 보고 업무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제안한다. 이때 해당 제안의 근거가 된 사내 정책 조항을 함께 제시하며 담당자의 승인이 있기 전에는 실행하지 않는다.
'놀리지 스튜디오'는 G스마트의 정책·관리 체계 역할을 한다. 기업 재무팀이 인공지능이 따라야 할 내부 정책과 통제 기준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이 제안한 조치는 담당자에게 전달되기 전에 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된다.
'애널리틱스 스튜디오'에는 대화형 기능 '애스크 G스마트'가 탑재됐다. 기업 자금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과 분석 결과를 제공해 재무팀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인공지능 기반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기업 고객의 사용도 늘고 있다. 리플에 따르면 G스마트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 가운데 60%가 익스포저 이상이나 정책 위반을 탐지하는 '리스크 인사이트'를 활성화했다. 44%는 예상 현금흐름과 실제 현금흐름을 비교해 잠재적인 유동성 부족을 파악하는 '포캐스트 인사이트'를 사용하고 있다.
리플은 G스마트를 전통 금융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기 위한 리플 트레저리 전략의 다음 단계로 보고 있다. 올해 초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자금관리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반 분석과 예측 기능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업 재무팀이 전 세계 현금과 디지털 자산 잔액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향후 흐름을 예측하며 자금을 이동·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기업 자금관리 업무를 하나의 연결된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TokenPost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작성된 기사입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