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AAVE) V4에 Core WETH·Core USDC·Core USDT 시장을 대상으로 한 움브렐라(Umbrella) 손실 보전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목표 유동성은 각각 800 ETH, 40만 USDC, 40만 USDT다.
TokenLogic은 9월 11일 에이브 거버넌스 포럼에 게시한 ARFC 제안서에서 세 시장에 움브렐라를 배치하자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9월 15일 기준 최종 거버넌스 투표를 거치지 않았다.
움브렐라는 청산 이후에도 남은 부채를 처리하기 위한 손실 보전 체계다. 이번 구조에서는 먼저 에이브 DAO의 '디피싯 오프셋'이 손실을 일정 한도까지 부담하고, 이를 넘어서는 손실은 해당 시장에 자금을 공급한 독립 인수자 자본이 맡는다.
제안된 디피싯 오프셋은 Core WETH 33 ETH, Core USDC 1만5000 USDC, Core USDT 1만5000 USDT다. 디피싯 오프셋은 담보를 처분한 뒤에도 남은 부채를 움브렐라 자본보다 먼저 흡수하는 선손실 완충층이다.
움브렐라 자금은 손실이 발생하기 전까지 해당 허브에서 공급 자산으로 운용된다. 공급 수익을 얻는 동안 대손 위험에도 노출되며, 손실이 확정되면 공급 지분을 소각해 부채를 줄이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보장 범위는 자금이 어느 허브의 어떤 자산에 배치됐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에이브 V4는 유동성을 보유한 허브와 부채를 생성하는 스포크로 나뉜다. 부채는 스포크에서 발생하지만 실제 손실 부담 기준은 어느 허브의 자산에서 자금을 빌렸는지에 따라 정해진다. 다른 허브에 담보가 있어도 Core에서 USDC나 USDT를 빌렸다면 Core 공급자가 해당 손실 위험을 부담할 수 있다.
이번 제안은 에이브 V4의 리스크 조정 권한을 세분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기존 거버넌스 흐름과는 별도 안건이다. 권한 구조와 자금 보호 체계를 각각 조정하는 제안이라는 점에서 적용 여부도 별도로 결정된다.
향후 절차는 거버넌스 투표다. 제안이 승인되면 세 시장의 보장 수준과 공급자 구성, 대출·준비금 상황을 점검한 뒤 3개월 후 움브렐라 적용 규모를 다시 평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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