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국채 상품 €GOVY 공개…아카스 발표

| 정민석 기자

아카스(Archax)가 유로존 단기 국채 기반 기관용 상품 €GOVY를 공개했다. 발표는 스텔라개발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의 연례 행사 ‘메리디언 2026’에서 나왔다.

아카스는 28일 발표문에서 €GOVY가 유로존 단기 국채를 기초로 한 기관용 상품이라고 밝혔다. 만기가 도래한 국채의 상환금은 새 국채에 자동으로 재투자된다.

상품 대상은 자금 담당자와 자산운용사 등 적격 기관이다. EU 고객에게는 아카스 마켓츠 유럽(Archax Markets Europe)을 통해 유통·수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레이엄 로드퍼드(Graham Rodford) 아카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관은 한 가지 통화로만 움직이지 않으며 담보도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존 달러·파운드 표시 GOVY 상품에 유로화 상품을 더한 배경을 설명한 발언이다.

회사는 €GOVY가 적격 기관 사이의 상시 이전과 지원되는 거래 장소에서의 담보 활용을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규제상 담보 취급은 보유 기관에 적용되는 규정에 따라 달라진다.

조던 골드먼(Jordan Goldman) M1X Global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3일 스텔라 네트워크에서 USDM1을 사용한 첫 기관 레포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담보를 제공하고 자금을 조달한 뒤 약정에 따라 해당 자산을 다시 사들이는 거래를 레포라고 한다. 이번 거래에서는 디지털 채권 USDM1이 담보로 쓰였다.

M1X Global은 USDM1을 국채 토큰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미국 국채가 이를 1대1로 뒷받침한다.

USDM1은 마셜제도공화국이 발행한 달러 표시 채권이다. 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 자체를 스텔라에서 거래한 사례는 아니다.

골드먼은 스텔라의 실물 금융 활용에 대한 정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립토 브리핑은 이 발언과 함께 상시 운영되는 프로그래머블 담보금융 기능을 관심 배경으로 소개했다.

메리디언 2026은 10월 28~29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다. 행사 주제는 기관 금융, 결제, 개발 도구, 토큰화와 생태계 성장이다.

본지는 앞서 DTCC와 BNY 인베스트먼츠, U.S. Bank 관계자들이 행사 발표자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발표자로 참석한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기관의 스텔라 도입을 뜻하지는 않는다.

DTCC와 스텔라개발재단은 앞서 DTC 보관 자산을 스텔라 네트워크에서 이용할 시점을 2027년 상반기로 제시했다. 이는 메리디언 발표자 참여와는 별개의 토큰화 서비스 계획이다.

스텔라개발재단이 안내한 벨 프로토콜 30 변경안에는 스마트계약의 양자 내성 서명 검증과 장부 시간 기록 단위 변경이 포함된다. 적용 여부는 표결 결과에 달려 있으며, 이번 제안만으로 장부 생성 속도가 곧바로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스텔라개발재단은 시험망 업그레이드 표결을 11월 3일로 제시했다. 메인넷 표결은 11월 23일로 예정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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