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中 모바일 페이 결제 지원... 공식 협력은 아냐

| Coinness 기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거래에 위챗페이, 알리페이 결제를 지원한다. 위챗페이, 알리페이는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9일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가 위챗페이, 알리페이를 통해 법정화폐(위안화)를 받는다는 소식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바이낸스가 위챗, 알리페이와 직접 협력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더블록에 "해당 이니셔티브는 현재 안드로이드 유저를 위한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향후에는 iOS, 웹에서도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알리페이 대변인은 "OTC 거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관련 거래가 확인되면 해당 결제건을 즉시 중단한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17년 말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지만 중국인들은 P2P, OTC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9일 OTC 거래 서비스(BTC·ETH·USDT 지원)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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